2월 22일,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월 22일 오전 10시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주한외교대사배우자회 회원 13명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월 22일 오전 10시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주한외교대사배우자회 회원 13명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주한외교대사배우자들이 사찰음식을 체험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2월 22일 오전 10시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주한외교대사배우자회(ASAS) 회원 13명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성견 스님이 강사로 나섰으며, 정월대보름을 맞아 ‘정월대보름 절식’을 주제로 ‘오곡밥’과 ‘묵나물(건취나물, 건고사리나물,호박고지, 무나물, 시금치나물)’로 구성됐다.

‘절식’이란 절기에 맞춰 만들어 먹는 음식의 총칭으로 정월대보름의 대표적 절식인 오곡밥은 찹쌀·기장·수수·팥·콩 등 5가지 곡식으로 지은 밥이다. 예부터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정월대보름에 오곡밥을 지어 나눠 먹었다고 전해진다.

또 묵나물은 ‘묵은 나물’을 뜻하는데, 조상들은 정월대보름에 묵나물을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하여 만들어 먹었다.

나탈리아 페데리기(Natalia Federighi) 도미니카공화국 대사 배우자는 “평소 건강한 음식에 관심이 많은데 사찰음식은 건강식으로 알고 있어 오늘 배우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타마르 차추아(Tamar Chachua) 조지아 대사 배우자도 “지난해 여름 가족과 절에서 템플이스테이를 했었는데, 사찰음식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오늘 배운 음식들을 집에서도 만들어 먹어보겠다.”고 말했다.

문화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정월대보름의 풍속과 한국의 전통음식에 대한 가치를 주한외교대사배우자회 회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견 스님이 오곡밥을 만들고 있다.
성견 스님이 오곡밥을 만들고 있다.
나물을 다듬고 있는 성견 스님.
나물을 다듬고 있는 성견 스님.
대사배우자들이 만들 요리를 맛보고 있다.
대사배우자들이 만들 요리를 맛보고 있다.
대사배우자들이 만들 요리를 맛보고 있다.
대사배우자들이 만들 요리를 맛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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