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13일, 템플스테이·물놀이 등

부산 삼광사는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경내에서 어린이 110명을 대상으로 ‘즐겁고 시원하고 신나는 어린이 여름문화캠프’를 진행했다. 11일 오전 11시 30분 경내 지관전에서 입교식이 봉행되고 있다. 
부산 삼광사는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경내에서 어린이 110명을 대상으로 ‘즐겁고 시원하고 신나는 어린이 여름문화캠프’를 진행했다. 11일 오전 11시 30분 경내 지관전에서 입교식이 봉행되고 있다. 

천태종 부산 삼광사가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문화캠프를 운영했다.

삼광사(주지 영제 스님)는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경내에서 어린이 110명을 대상으로 ‘즐겁고 시원하고 신나는 어린이 여름문화캠프’를 진행했다.

12일 오전 11시 30분 입교식을 시작으로 1박 2일 간 진행된 이번 문화캠프에서는 △유튜브 영상제작 △마술 △댄서 △장기자랑(조별/개인별) △108배 △VR체험 △공예미술 △응급구조체험 △미술심리상담 △물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아울러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108배를 통해 스스로를 성찰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으며, 삼광사 교무 덕중 스님과 여지 스님의 지도로 이뤄진 발우공양 체험을 통해 자연과 음식의 소중함을 배웠다.

이번 여름문화캠프는 13일 오후 4시 삼광사 주지 영제 스님, 교무 덕중 스님, 여지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승민 어린이(성지초등학교 5학년·삼광사 어린이회)의 사회로 봉행됐다.

이 자리에서 영제 스님은 회향법문을 통해 “1박 2일간 삼광사에서 지내는 동안 아이들이 더 의젓하고 씩씩해진 것 같다.”면서 “항상 지금 이 순간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생각한 바를 실천하며 열심히 노력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엄수빈 어린이(수미초등학교 6학년)는 “춤도 배우고 물놀이, 마술 등 재미있는 활동들에 참여하느라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다.”며 “친구들과 신나게 놀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 삼광사 어린이회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어린이 법회를 봉행하고 있으며, 매년 여름·겨울에 어린이 캠프를 운영 중이다.

〈자료제공=부산 삼광사〉

108배 체험을 하는 아이들. 
108배 체험을 하는 아이들. 
아이들이 삼광사 교무 덕중 스님과 여지 스님의 지도에 따라 발우공양 체험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삼광사 교무 덕중 스님과 여지 스님의 지도에 따라 발우공양 체험을 하고 있다. 
댄서체험에 참여한 아이들.
댄서체험에 참여한 아이들.
아이들이 무더위를 물놀이를 통해 해소하고 있다.
아이들이 무더위를 물놀이를 통해 해소하고 있다.
미술공예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미술공예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이번 여름문화캠프는 13일 오후 4시 회향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여름문화캠프는 13일 오후 4시 회향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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