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경내 잔디광장서 점등법요식 봉행

 

천태종 대구 동대사는 4월 28일 오후 7시 경내 잔디광장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 대법요식’을 봉행했다.
천태종 대구 동대사는 4월 28일 오후 7시 경내 잔디광장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 대법요식’을 봉행했다.

대구 동대사가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3만 3,300개 봉축등에 불을 밝혔다. 사부대중은 도량을 수놓은 무수한 등불의 원력으로 온 누리에 행복과 평화가 가득하기를 발원했다.

동대사(주지 도산 스님)는 4월 28일 오후 7시 경내 잔디광장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 대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원로원장 정산 스님, 원로의원 동명 스님, 월산 스님, 도원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과 이인선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대권 수성구청장 등 지자체 관계자가 동참했다.

참가내빈들은 도용 종정예하의 음성 점등교시에 이어 사회자의 불법승 구호에 맞춰 점등버튼을 눌러 3만 3,300개의 봉축장엄등에 불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원로원장 정산 스님은 점등법문을 통해 “부처님께서는 지혜를 통해 중생이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본래 부처를 깨닫게 하고자 이 사바세계에 오셨다.”며 “여러분이 밝힌 등불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진리의 등불이 되고, 상생과 공존의 연등은 억조창생 구제중생을 서원하며 부처님의 지혜광명이 무명의 어둠을 걷어 모든 불자의 앞길을 환하게 비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산 스님은 또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고 기쁨을 나누는 자비희사와 수행정진의 길이 곧 부처님을 친견하는 길”이라며 “내 마음과 가정, 직장과, 학교, 사회에서 더 나아가 지구촌 곳곳에 서로가 서로에게 부처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불국정토가 건설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주지 도산 스님은 점등사에서 “빈자일등(貧者一燈)의 가르침처럼 작은 등불을 하나 밝힘이 우리의 소박한 소망을 이루는 가피로 증명되기를 기원하며, 나 자신의 불성을 일깨우고 중생의 어두움을 사르는 지혜의 등불이 되길 염원한다,”며 “오늘 동대사 경내에 밝힌 연등의 불빛이 환희의 축복으로 거듭나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온 누리에 충만하고, 중생들의 고통이 모두 사라져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 대법요식을 축하하는 축사도 이어졌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교무부장 도웅 스님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봉축등에 불을 밝히는 것은 온 세상이 불국토이고, 일체중생이 불성의 주인공임을 밝혀 더 넓은 보살행을 실천하기 위함”이라며 “일체중생이 새로운 마음으로 정법의 시대를 밝히며 부처님의 대자대비를 예경하고, 장엄한 가르침을 따라 구경성불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대구 대성사 주지 도원 스님도 축사에서 “부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비와 사랑으로 평화롭게 공존하며 서로가 번영할 수 있는 정법을 가르쳐주셨다.”며 “오늘 우리가 밝히는 정성의 등불이 무량무진의 등불이 되어 세상의 어둡고 고통스러운 일들이 모두 사라져 정직하고 평화로운 불국토가 되도록 한 마음으로 염원하고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이인선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김대권 수성구청장도 축사를 통해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고 온 누리에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기를 발원했다.

앞서 오용수 신도회부회장은 봉행사 통해 “오늘 경내를 환하게 밝힌 형형색색의 봉축연등으로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 나눔, 행복, 평화가 온 세상에 두루두루 꽃피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천태종의 삼대지표인 애국, 생활, 대중불교를 반드시 실천하여, 대자대비의 덕행이 이뤄지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구미 금룡사 주지 덕해 스님은 사부대중을 대표해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저희가 밝히는 봉축의 오색 등불이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의 삼대지표를 받들어 실천하는 힘이 되게 하시고, 묘법연화의 가르침이 널리 전해져서 이 땅의 번영과 평화를 이뤄가는 공덕이 되게 하소서.”라고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이날 봉축점등 대법요식은 김해 해성사·창원 원흥사 주지 월도 스님의 사회와 안동 해동사 주지 덕재 스님의 집전으로 △타종 △삼귀의 △국민의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예천 법흥사 주지 월산 스님) △국운융창기원 △종정예하 점등교시·봉축등 점등 △상단권공 및 축원(안동 해동사 주지 덕재 스님) △봉행사 △청법가 △입정 △점등법문 △점등사 △축사 △축가(대구 동대사·대성사 연합합창단) △발원문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삼귀의를 하는 사부대중. 
삼귀의를 하는 사부대중. 
원로원장 정산 스님은 점등법문을 통해 “여러분이 밝힌 등불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진리의 등불이 되고, 상생과 공존의 연등은 억조창생 구제중생을 서원하며 부처님의 지혜광명이 무명의 어둠을 걷어 모든 불자의 앞길을 환하게 비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로원장 정산 스님은 점등법문을 통해 “여러분이 밝힌 등불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진리의 등불이 되고, 상생과 공존의 연등은 억조창생 구제중생을 서원하며 부처님의 지혜광명이 무명의 어둠을 걷어 모든 불자의 앞길을 환하게 비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산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월산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주지 도산 스님은 점등사에서 “오늘 동대사 경내에 밝힌 연등의 불빛이 환희의 축복으로 거듭나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온 누리에 충만하고, 중생들의 고통이 모두 사라져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주지 도산 스님은 점등사에서 “오늘 동대사 경내에 밝힌 연등의 불빛이 환희의 축복으로 거듭나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온 누리에 충만하고, 중생들의 고통이 모두 사라져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대구 대성사 주지 도원 스님도 축사에서 “오늘 우리가 밝히는 정성의 등불이 무량무진의 등불이 되어 세상의 어둡고 고통스러운 일들이 모두 사라져 정직하고 평화로운 불국토가 되도록 한 마음으로 염원하고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대구 대성사 주지 도원 스님도 축사에서 “오늘 우리가 밝히는 정성의 등불이 무량무진의 등불이 되어 세상의 어둡고 고통스러운 일들이 모두 사라져 정직하고 평화로운 불국토가 되도록 한 마음으로 염원하고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덕해 스님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날 법요식은 김해 해성사·창원 원흥사 주지 월도 스님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법요식은 김해 해성사·창원 원흥사 주지 월도 스님의 사회로 진행됐다. 
안동 해동사 주지 덕재 스님이 집전을 하고 있다. 
안동 해동사 주지 덕재 스님이 집전을 하고 있다. 
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의 축사를 대독하는 교무부장 도웅 스님. 
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의 축사를 대독하는 교무부장 도웅 스님. 
오용수 신도회부회장은 봉행사 통해 “오늘 경내를 환하게 밝힌 형형색색의 봉축연등으로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 나눔, 행복, 평화가 온 세상에 두루두루 꽃피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용수 신도회부회장은 봉행사 통해 “오늘 경내를 환하게 밝힌 형형색색의 봉축연등으로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 나눔, 행복, 평화가 온 세상에 두루두루 꽃피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선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인선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축사를 하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축사를 하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대구 동대사·대성사 연합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대구 동대사·대성사 연합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이날 동대사는 3만 3,300개 봉축등에 불을 밝혔다. 
이날 동대사는 3만 3,300개 봉축등에 불을 밝혔다. 
이날 밝힌 봉축등은 부처님오신날까지 경내를 환히 비출 예정이다. 
이날 밝힌 봉축등은 부처님오신날까지 경내를 환히 비출 예정이다. 
동대사에서 밝힌 봉축 연등. 
동대사에서 밝힌 봉축 연등. 
동대사를 총총이 수놓은 오색연등. 
동대사를 총총이 수놓은 오색연등. 
이날 봉축법요식에서 사부대중은 온 누리의 평화를 기원했다. 
이날 봉축법요식에서 사부대중은 온 누리의 평화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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