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오후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에 전달
2월말 까지 모금해 주한 튀르키예대사관에 지원
천태종 서울 관문사와 명락사, 마산 삼학사가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서울 관문사는 2월 14일 오후 3시 20분 경 관문사 2층 총무원장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무원 스님에게 튀르키예 지원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앞서 서울 명락사(주지 개문 스님·천태종사회부장)와 마산 삼학사(주지 갈수 스님·천태종총무부장)도 각각 1,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에서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우리나라는 6.25 전쟁 때 튀르키예로부터 도움을 받아 보은을 해야 한다. 지진 피해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주신 사찰과 불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무원 스님은 “마산 삼학사를 시작으로 천태불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소중한 성금은 조만간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전달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명락사 주지 개문 스님과 삼학사 주지 갈수 스님은 “신도회 간부를 비롯해 불자들이 튀르키예 국민들을 돕고자 마음을 냈고,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며 “튀르키예 국민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천태종은 (사)나누며하나되기(총재 무원 스님·천태종총무원장)와 함께 2월 말까지 성금을 모금해 주한 튀르키예대사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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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식 기자
ggbn@gg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