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17일, 켕카이 유치원·콕해초교 도서관
지구촌공생회가 라오스에 교육시설 2곳을 준공했다.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성우 스님)는 11월 16~17일 미얀마 켕카이 유치원 및 콕해초등학교 도서관 준공식을 진행했다.
17일 준공식을 진행한 켕카이 유치원은 라오스 비엔티안시 싸이타니구 켕카이 마을에 위치한 금화초등학교 부지 내에 건립됐다. 켕카이 금화초등학교는 지구촌공생회가 라오스에 건립한 12번째 교육시설로, 교내 유치원 교실이 없어 3~5세 아동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었다. 교실 한 동 내에서도 3~4세 아동들은 책상이 아닌 바닥에서 수업을 받아야 했는데 이를 안타깝게 여긴 지구촌공생회 한 후원자의 보시행으로 유치원 교실 3칸과 화장실 4칸을 신축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서 이사장 성우 스님은 “라오스는 지구촌공생회의 첫 교육시설과 함께 설립된 해외지부로 그 의미가 크다.”며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꿈을 키우는 아이들의 간절한 염원과 지구촌공생회 개발협력 사업에 공감해 건립을 후원해 준 후원자분의 자비로운 보살행으로 건립이 가능했다. 모든분들께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구촌공생회는 16일 쌍텅구에 위치한 콕해초등학교의 도서관 준공식을 진행했다. 콕해초등학교는 유치원 건물과 초등학교 건물 각 1개동을 갖춰 200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학교지만, 도서실로 이용할 빈 교실이 없고 관련 지원이 전무한 상태였다.
이 소식을 알게 된 한 후원자와 ㈜트라이앵글(대표 김득환)에서 도서관 신축 기금을 지원해 지난 8월 콕해초등학교 내 신축부지에 완공될 수 있었다.
이사장 성우 스님은 기념사에서 “200여 명의 콕해초등학교 학생들이 라오스뿐만 아니라 인류를 선도하는 지구촌 꿈나무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정부와 학교,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도서관 건립과 학교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 한 만큼 지구촌공생회 또한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