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단양실내체육관, 19개 사찰 참가
총무원장 무원 스님 “존중·배려로 화합” 강조

천태종은 10월 29일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제40회 상월원각대조사기 전국청년회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천태종은 10월 29일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제40회 상월원각대조사기 전국청년회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천태종이 지난해 개최하려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소했던 상월원각대조사기 전국청년회 배구대회를 개최, 스포츠를 통해 천태불자들이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10월 29일 오전 8시 40분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어린이·청소년과 함께하는 제40회 상월원각대조사기 전국청년회 배구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도용 종정예하,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장 무원 스님,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 등 종단 대덕스님, 김문근 단양군수, 조성룡 단양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식은 교무부장 덕재 스님의 대회선언으로 막을 올렸으며, 제39회 배구대회에서 우승한 분당 대광사는 도용종정예하께 우승기를 반환했다.

개회식에서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치사를 통해 “오늘 우리 종단의 어린이, 청소년과 청년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월원각대조사기 배구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불자들이 모여 활기를 뿜어내는 이 체육센터의 뜨거운 불심이 우리 종단의 미래를 밝혀주고 나아가 국가발전, 인류의 화합과 평화를 견인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원 스님은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는 배구대회를 개최하시며 ‘나라와 불교의 미래는 젊은 청년들의 손에 달려 있으니, 청년들은 호연지기의 기상으로 건강하고 건전하게 자라야 한다.’고 설법하셨다.”며 “오늘의 배구대회는 서로 건강하고 행복한 에너지를 나누면서 정정당당하게 경기하고, 존중과 배려로 화합하는 멋진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회장인 사욱진 천태종중앙청년회장은 대회사에서 “그동안 코로나19의 큰 재난으로 많은 사람이 함께 자리를 할 수 없었기에, 오늘의 이 만남이 더욱 기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오늘의 이 자리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큰 마당”이라며 “그간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함께하는 스포츠로 날려버리고, 더 건강한 천태종 종도들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단양에서 ‘제40회 상월원각대조사기 전국청년회 배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지역을 찾아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인사를 전한 뒤 “오늘 하루 동안 멋진 경기를 펼쳐 주시기 바라며, 이번 대회가 웅비하는 천태의 기상을 드높이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천태종 전국청년회 배구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 자리가 천태불자들이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서울 관문사 청년회 신동환 회장과 유영은 여부회장은 선수선서를 하며 정정당당한 경기를 펼칠 것을 다짐했고, 내빈들은 시구를 하며 배구대회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이번 40회 배구대회에는 서울 관문사·분당 대광사·서울 명락사·서울 삼룡사·서울 구강사·대전 광수사·홍천 강룡사·강릉 삼개사·동해 만리사·영춘 태광사(이상 백팀), 부산 삼광사·대구 대성사·부산 정법사·진해 해장사·창원 원흥사·안동 해동사·마산 삼학사·김해 해성사·청주 명장사(이상 청팀) 등 19개 사찰이 참가했다.

개회식은 △개회선언 △삼귀의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국운융창기원 △대회선언 △우승기 반환 △대회사 △치사 △환영사 △축사 △선수선서 △시구 순으로 진행됐다.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무원 스님 등 종단 대덕스님과 내빈이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무원 스님 등 종단 대덕스님과 내빈이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배구대회 개회식에서 사부대중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배구대회 개회식에서 사부대중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도용 종정예하가 제39회 배구대회 우승 사찰인 분당 대광사가 반환한 우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도용 종정예하가 제39회 배구대회 우승 사찰인 분당 대광사가 반환한 우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배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스님들과 불자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배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스님들과 불자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치사를 하고 있는 총무원장 무원 스님.
치사를 하고 있는 총무원장 무원 스님.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대회선언을 하고 있는 교무부장 덕재 스님.
대회선언을 하고 있는 교무부장 덕재 스님.
배구대회에 참석한 종단 스님들.
배구대회에 참석한 종단 스님들.
배구대회에 참가한 19개 사찰 선수단.
배구대회에 참가한 19개 사찰 선수단.
배구대회 대회장인 사욱진 천태종중앙청년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배구대회 대회장인 사욱진 천태종중앙청년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조성룡 단양군의회의장.
축사를 하고 있는 조성룡 단양군의회의장.
내빈들이 시구를 하고 있다.
내빈들이 시구를 하고 있다.
시구하고 있는 내빈들.
시구하고 있는 내빈들.
19개 사찰 선수단.
19개 사찰 선수단.
서울 관문사 청년회 신동환 회장과 유영은 여부회장이 선수선서를 하고 있다.
서울 관문사 청년회 신동환 회장과 유영은 여부회장이 선수선서를 하고 있다.
배구대회에 참가한 사찰 신도들.
배구대회에 참가한 사찰 신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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