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와

부산 금강불교대학)과 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는 10월 15일 어린이대공원에서 ‘환경보호 캠페인 줍킹(줍는다+워킹)’을 실시했다.
부산 금강불교대학)과 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는 10월 15일 어린이대공원에서 ‘환경보호 캠페인 줍킹(줍는다+워킹)’을 실시했다.

부산 진구 초읍동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의 환경보호를 위해 부산 금불대 재학생이 나섰다.

부산 금강불교대학(학장 영제 스님·삼광사 주지)과 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는 10월 15일 어린이대공원에서 ‘환경보호 캠페인 줍킹(줍는다+워킹)’을 실시했다. 행사에는 부산 금불대 재학생·동문회와 서구노인복지관·다사항복합문화예술회관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삼광사 교무 덕중 스님은 “전 세계적으로 대두된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은 당장 체감되지 않더라도 서서히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큰 문제”라며 “청정한 불국토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오늘 캠페인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기 위해 행동하는 불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어린이대공원을 걸으면서 눈에 보이는 쓰레기를 다회용 포대자루에 담아 버렸다. 또 시민들의 손에 들린 쓰레기를 직접 분리수거 해줬다.

줍킹이 끝난 후 덕중 스님과 참가자들은 숲속 명상 체험을 통해 푸른 자연을 그대로 느끼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김차수 금불대 총동문회장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부산 금불대 동문회·재학생들을 비롯해 삼광사 신도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지속적인 캠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금불대 재학생은 “코로나19로 다른 학년의 선후배들과는 어울리지 못 했는데 오늘 캠페인을 계기로 금불대 학생들과 졸업생들 간 인사도 하고, 친목도 다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우리가 쓰레기를 주워 깨끗하게 만든 곳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명상을 하니 집중도 잘 되고, 환경을 지키는 일에 좀 더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줍킹 활동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줍킹 활동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