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인천 황룡사가 서구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백미를 후원했다.

황룡사(주지 진철 스님)는 7월 28일 오전 11시 30분 경내 3층 보문전에서 ‘이웃사랑 함께 나눔 전달, 양곡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주지 진철 스님을 비롯해 강범석 서구청장, 김학엽 황룡사 신도회장, 신도회 간부, 서구청 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황룡사가 준비한 백미는 10kg 108포로 신도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이다. 백미를 전달받은 서구청은 관내 복지시설과 소외가정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주지 진철 스님은 “오늘 서구청에 전달한 백미는 경제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황룡사 신도님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부처님 전에 올린 공양물”이라며 “황룡사 불자님들 덕분에 우리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백미를 전해줄 수 있게 됐다. 이 백미를 받은 모든 분들이 항상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범석 서구청장은 “인천지역 대표 사찰인 황룡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좋은 행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백미는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자료제공=인천 황룡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