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기공식, 도용 종정예하 등 참석
총 건평 540여 평, 3층 규모 주심포 양식

 

 

사천 월화사는 5월 12일 오전 11시 경내 신축법당 건립 부지에서 건립 기공식을 봉행했다. 
사천 월화사는 5월 12일 오전 11시 경내 신축법당 건립 부지에서 건립 기공식을 봉행했다. 

경남 사천 지역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홍포·선도하고, 불교문화 창달을 위해 앞장서는 천태도량 월화사가 신축 법당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신축법당은 총 건평 540여 평에 지상 3층 규모로, 주심포 양식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월화사(주지 진성 스님)는 5월 12일 오전 11시 경내 신축 법당 건립 부지에서 ‘불기2566년 신축법당 건립 기공식’을 봉행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도용 종정예하,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장 무원 스님, 종의회의장직무대행 덕해 스님 등 종단 대덕 스님, 이삼수 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념테이프 절단과 시삽에 이어 진행된 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청정한 신심으로 모인 천태의 불자들이여 일심으로 원을 세우니 불보살님 감응하시어 정각 도량의 장엄한 불사가 이뤄지는구나. 숙세의 불연으로 정법을 만나 귀한 인연 소중히 받들며 동참하여 지어가는 공덕이 아름답구나. 세상은 무상하여 불법은 영원하니 수행의 도량을 이룩하는 거룩한 서원 무장무애하게 성취되어 국태민안과 세계평화 이뤄지고 일체중생이 바른 깨달음으로 성취하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하며 성불의 길을 향해 힘차게 정진하라.”고 법어를 내렸다.

법어에 이어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치사를 통해 “월화사의 시작은 45년 전, 몇몇 불자들이 시골 마을 민가를 얻어 상월원각대조사님의 큰 가르침을 받들면서 시작됐고, 그동안 많은 스님과 불자의 원력으로 지금의 형태를 갖췄다.”면서 “이번 신축 법당 건립을 계기로 월화사가 포교와 전법의 핵심 사찰로 거듭나도록 사부대중 모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원 스님은 또 “부처님의 가르침과 최고의 깨달음에 이르렀음을 빗대어 ‘감로(甘露)’라고 일컫듯 초목을 적시는 단비를 비유해 ‘감로의 비’라고 한다. 바로 월화사가 지혜와 자비의 맑은 감로수를 뿌리는 곳”이라며 “오늘 기공식은 전법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는 것으로, 진심어린 정성과 소망을 담아 신축 법당 불사가 원만하기 이뤄지길 서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주지 진성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종정예하께서 호념해주시고 월화사 사부대중이 신심원력을 모아 한 자리에서 발심해 대작불사의 첫 삽을 뜨게 되어 기쁘기 한량없다.”면서 “오늘 법당건립 대작불사를 계기로 사부대중 모두 한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정진해 불법의 가치를 지키고 자비의 나눔을 실천하면서 우리 이웃과 고락을 함께하는 안심입명의 도량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법당건립 불사를 축하하는 축사도 이어졌다. 이삼수 사천시의회 의장은 “새롭게 건립되는 신축 법당이 불자, 신도들의 마음이 정화되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면서 “법당 건립 과정에 소홀함이 없게 사천시 차원에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무부장 덕재 스님은 사부대중을 대표해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오늘 월화사 법당불사를 시작하며 ‘억조창생 구제중생’의 커다란 원력을 성취하여 전법도생의 법륜을 굴려 나아갈 것을 발원하오니 부디 불사가 순조로이 진행되게 하시고, 이 불사에 인연 닿는 모든 중생이 건강한 몸과 행복한 마음으로 일대시교의 공덕을 배워 정혜쌍수의 대업을 성취하게 하소서.”라고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한편 이날 법회는 총무부장 갈수 스님의 사회로 △기공테이프 절단 △시삽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종의회의장직무대행 덕해 스님) △국운융창기원 △경과보고(이종대 신도회장) △개회사 △법어 △치사 △축사 △축가(김해 해성사·창원 원흥사 천태연합합창단)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사부대중이 신축법당 건립을 축하하는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사부대중이 신축법당 건립을 축하하는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
삼귀의례를 하는 사부대중
삼귀의례를 하는 사부대중
도용 종정예하가 법어를 내리고 있다.  
도용 종정예하가 법어를 내리고 있다.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치사를 통해 “이번 신축 법당 건립을 계기로 월화사가 포교와 전법의 핵심 사찰로 거듭나도록 사부대중 모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치사를 통해 “이번 신축 법당 건립을 계기로 월화사가 포교와 전법의 핵심 사찰로 거듭나도록 사부대중 모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종의회의장 직무대행 덕해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종의회의장 직무대행 덕해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교무부장 덕재 스님은 사부대중을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했다. 
교무부장 덕재 스님은 사부대중을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했다. 
월화사 주지 진성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법당건립 대작불사를 계기로 월화사가 불법의 가치를 지키고 자비의 나눔을 실천하면서 우리 이웃과 고락을 함께하는 안심입명의 도량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월화사 주지 진성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법당건립 대작불사를 계기로 월화사가 불법의 가치를 지키고 자비의 나눔을 실천하면서 우리 이웃과 고락을 함께하는 안심입명의 도량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종대 신도회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이종대 신도회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이삼수 사천시의회의장이 축사하고 있다.
이삼수 사천시의회의장이 축사하고 있다.
사천 월화사 법당기공식 전경. 
사천 월화사 법당기공식 전경. 
창원 원흥사·김해 해성사 연합합창단이 음성공양을 하고 있다.
창원 원흥사·김해 해성사 연합합창단이 음성공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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