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경내 지관전서
​​​​​​​도예체험·관불의식 등 진행

부산 삼광사는 5월 8일 오전 11시 경내 지관전에서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부산 삼광사는 5월 8일 오전 11시 경내 지관전에서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천태종 부산 삼광사가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법요식을 봉행하고,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에서 살아갈 수 있길 발원했다.

삼광사(주지 영제 스님)는 5월 8일 오전 11시 경내 지관전에서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법요식에는 주지 영제 스님을 비롯해 서병수·이헌승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상규 부산 소방재난본부장 등 지자체 관계자, 불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주지 영제 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생명의 참모습이 천지에 가득하고 진여의 참된 모습 차별 없이 평등해 온 누리 어디에나 나투신 부처님께서는 속박이 없는 대자유인”이라며 “하지만 이 땅의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부처님이라는 방편으로 세상의 얽매임 속으로 들어오셨다.”고 설명했다.

영제 스님은 또 “갈등과 분쟁·전쟁터와 같은 그늘진 곳에도 부처님이 계시고, 자신의 마음과 우리 이웃의 삶 속에도 부처님이 있다. 그러니 멀리서 부처님을 찾지 말고 각자의 마음속에 숨겨진 여래를 찾길 바란다.”면서 “부처님께서 중생 곁으로 오신 것처럼 각자의 자성을 깨달아 중생이 부처로 나투는 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경훈 삼광사 신도회장은 봉축사에서 “부처님의 무량하시고 자재하신 큰 법이 세상의 순리를 다시금 바로 세우고, 중생들로 하여금 인간성 회복과 청정한 마음을 되찾도록해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고 불국토를 건설할 수 있도록 마음을 하나로 모아 기도해주길 바란다.”며 “오늘 봉축 법요식의 인연공덕으로 신도님들 가정마다 행복하시고, 온 누리에는 부처님의 광명이 빛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법요식에 참석한 내빈들도 축사를 통해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주지 영제 스님은 부산진구장애인협회(회장 한삼청)에 자비의 쌀 9,000kg과 빵·음료 6,500개를 전달했다.

이어 현오 스님은 사부대중을 대표로 낭독한 발원문에서 “오늘의 거룩한 봉축 법요식에 동참한 모든 대중이 무명번뇌의 삼독을 물리치고,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무량한 가피를 내려 주시옵고, 삼광사 신도들의 신심원력과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일승묘법이 감로의 지혜가 되고 보리의 씨앗이 되어 부처님의 세상 연화정토가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라고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한편 삼광사는 경내 앞마당에서 △관불 △도예체험 △연등만들기 △소원지쓰기 △샌드아트 등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자료=부산 삼광사〉

관불의식을 하고 있는 주지 영제 스님.
관불의식을 하고 있는 주지 영제 스님.
영제 스님이 봉축법어를 하고 있다.
영제 스님이 봉축법어를 하고 있다.
관불의식을 하고 있는 이경훈 삼광사 신도회장.
관불의식을 하고 있는 이경훈 삼광사 신도회장.
이경훈 신도회장이 봉축사를 하고 있다.
이경훈 신도회장이 봉축사를 하고 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이헌승 국민의힘 국회의원.
축사를 하고 있는 이헌승 국민의힘 국회의원.
주지 영제 스님이 한삼청 부산진구장애인협회장에 자비의 쌀 9,000kg과 빵·음료 6,500개를 전달하고 있다.
주지 영제 스님이 한삼청 부산진구장애인협회장에 자비의 쌀 9,000kg과 빵·음료 6,500개를 전달하고 있다.
불자들이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불자들이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도예체험을 하고 있는 아이.
도예체험을 하고 있는 아이.
삼광사 경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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