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배 수행하고 선물도 받자”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성도재일을 시작으로, 불교명절 수행 문화를 만들기 위해 수행정진 캠페인을 시행한다.

성도재일(음력 12월 8일)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달음을 증득한 날로, 전국 사찰에서는 철야정진과 승보공양 등 수행의 의미를 되새기는 각종 기도와 법회를 봉행해왔다. 이에 포교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사찰과 불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성도재일의 의미가 담긴 카드뉴스와 웹포스터를 배포하고, ‘마음거울 108’을 활용해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음거울 108’앱은 어린이부터 청소년, 청년, 중년, 어르신까지 연령대에 맞는 발원문을 선택한 후 108배 수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신행 프로그램 앱이다. 수행 후 기록보기 화면을 캡쳐해 개인 SNS에 태그를 달아 인증하는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카드뉴스에는 성도재일의 의미와 성도재일 수행정진 참여방법 등을 담았다. 자세한 내용은 조계종 포교원과 포교원 산하단체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계종 포교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역시 비대면 방식의 법회와 개별 단위의 수행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불교명절 수행정진 캠페인은 성도재일에 이어 출가·열반재일(음력 2월 8일~15일)과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에도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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