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구인사 삼보당서, 2022년도 예산안 심의
11월 19일까지 각 분과별 논의, 2차 본회의서 결정

천태종 종의회는 11월 18일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제117차 정기 종의회’를 개회했다.

불기 2566(2022)년도 천태종 중앙종무기관과 각 산하단체의 예산안을 심의하는 정기 종의회가 개회했다.

천태종 종의회(의장 무원 스님)는 11월 18일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재적의원 30명 중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7차 정기 종의회’를 개회했다.

이날 종의회에 참석한 도용 종정예하는 “모두 먼 길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다. 종단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종의회를 잘 진행해달라.”고 교시를 내렸다.

앞서 종의회의장 무원 스님은 개회사에서 “이번 제117차 정기 종의회에서는 총무원과 감사원, 그리고 종단 산하단체의 2022년도 예산안을 심의한다.”면서 “종의회 의원 여러분께서는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종단의 삼보정재가 원만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보했다.

무원 스님은 또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유지를 받들고, 종정예하의 가르침을 잘 실천해 전 종도가 화합하자.”고 강조했다.

개회사 후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총무원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어 종의회는 각 분과별 심의를 위해 19일까지 휴회했다. 이에 각 분과는 예산안을 심의한 뒤 20일 오전 9시 구인사 삼보당에서 2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확정키로 했다.

총무분과위원회(위원장 설혜 스님)는 인광당 5층에서 △총무부 △기획실 △금강신문 △교무부 △교육부 △종의회 사무처를, 법제분과위원회(위원장 개문 스님)는 인광당 4층 입교법회장에서 △감사원 △규정부 △사회부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 △천태종복지재단을, 재무분과위원회(위원장 갈지 스님)는 인광당 4층 회의실에서 △천태종 세입세출 예산안 △천태종 특별 예산안 △재단법인 세입세출 예산안 △재무부 △원로원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금강대학교 등을 심의한다.

한편 이날 제117차 정기 종의회는 △성원보고 △개회선언 △삼귀의례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종의회 부의장 덕해 스님) △국운융창기원 △개회사 △종정예하 교시 △종의회 운영보고 △제116차 임시 종의회 회의록 낭독 △제117차 종의회 의사일정 상정 △총무원 업무보고 △공지사항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됐다.

의사진행을 하고 있는 종의회 의장 무원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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