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한국-파키스탄 수교 기념식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1월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한국-파키스탄 수교 38주년 기념식'에서 '파키스탄의 별' 명예훈장을 수훈받았다. <사진=조계종>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파키스탄 정부가 전 세계에서 각 분야별 공로가 있는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파키스탄의 별’ 명예훈장을 수훈했다.

원행 스님은 11월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한국-파키스탄 수교 38주년 기념식’에서 뭄타즈 자흐라 발로치 주한 파키스탄 대사로부터 국가훈장을 전달받았다. 한국인이 ‘파키스탄의 별’ 명예훈장을 받은 것은 송종환 전 파키스탄 대사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원행 스님은 2019년 파키스탄 정부의 초청을 받아 순례단과 파키스탄에 국빈으로 방문했으며, 간다라 불교문화 유적 복원을 위한 기금 5만 달러를 파키스탄 훈드박물관에 전달한 바 있다. 아울러 부처님 고행상을 비롯한 파키스탄 문화재를 한국에서 전시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조계종 관계자는 “원행 스님의 ‘파키스탄의 별’ 명예훈장 수훈에 따라 불교문화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국과 파키스탄 양국 간 문화적 교류가 한층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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