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 바꾸면 업<業>ㆍ사주팔자 바꿀 수 있어

 

“120세 인생, 61세부터가 시작이라고?”

답부터 말하면. ‘맞습니다!’ 이다. The sooner, the better! 이다. 다시 말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그 이유는 안 하면 안 되는 때가 이미 왔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가계 부채는 대략 1200조이다. 그 중에 53세부터 66세의 분들이 짊어진 부채는 560조이다. 문제는 이들의 부채는 대부분 집이 담보이거나 사업체가 담보로 은행에 잡혀있는 상태이다. 남들이 보기에는 사장이고 남들이 보기에는 멋진 건물 주인이지만 속이 시커멓게 탄 분들이 70%가 넘는다.

미국이 작년 12월에 금리를 0.25% 올렸다. 미국이 경기가 나빠서 내리던 금리를 취업률이 늘고 물가가 올라서 다시 올린 것은 단 3번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로부터 3~4년 후에는 항상 금융위기가 왔다. 두 번째 미국 금리 인상 이후로 우리는 IMF란 혹독한 대가를 치뤘고, 미국의 3번째 금리인상은 2004년이었는데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가 왔다. 한국은 당시 자국의 힘과 지혜로 세계적 위기를 넘긴 것이 아니라 당시 올림픽 이후 중국의 성장 덕택에 그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앞으로는 어떨까? 미국이 금리를 인상했는데 중국도 이제는 힘이 드는 판국인데...

위험하다. 그것도 몹시 위험하다. 미국이 금리를 올해 중으로 총 1%를 올릴 지 0.75 혹은 0.5% 올릴 지는 아직 모르지만, 미국이 올린 금리의 2배는 올려야 한국에 들어온 외국 돈이 다른 나라로 빠져나가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 금리보다 우리나라 금리가 1~2%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어떻게 되나? 1200조 가계부채로 볼 때 지금보다 12조에서 24조의 개인가정의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게 된다. 그만큼 국내 경기는 얼어붙을 것이다. 자영업자 부도가 속출하고 중소기업 중의 한계기업은 도산할 것이다. 대기업 중에도 건설·철강·조선·해운·화학 업종은 거의 문을 닫아야 할 지 모른다. 

부처님 가르침으로 길 열자

여기까지는 누구나 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아직은 시간이 있으니 우리가 공부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한다. 아무도 모르는 길을 찾는 것은 불교의 전유물이다. 불자들은 항상 ‘길 없는 길’을 걷는 스님들과 생활을 같이 하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길 없는 길? 쉬운 말로 이야기 하면, ‘블루 오션’ 즉 고기 반 물 반인 황금어장을 말한다. 여기까지도 누구나 답할 수 있다. 그런데 ‘블루 오션’이 어디 있으며 어디가 ‘블루 오션’이며, 그 곳을 어떻게 찾는다는 말인가? 여기서 대부분 스님들에게 가면 업(業)이려니 하고 기도하세요! 라고 마무리가 지어진다. 미치고 팔짝 뛸 일이다. 필자만의 경험이기만을 바랄 뿐이다.

업(業)이 무엇인지, 스님들이 말씀은 많이 하시지만, 그것을 명쾌하게 받아들이는데 필자는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업(業)의 실체를 알기 위해서는 ‘자기를 보는 공부’도 하고 ‘세상을 보는 공부’도 하고 ‘사업을 하는 안목’도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런 말은 있은데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 주는 사람을 만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예를 들어 자기를 보는 공부를 하는데, 보는 것은 관(觀)과 견(見)이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다른지 가르쳐 주는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것과 같다고 할 것이다.

그렇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업(業)이라고 할 것인데. 필자가 생각하는 업(業)은 인간들의 이기적 유전자의 특성이며, 우리가 태어나면 활동하고 우리가 늙거나 죽으면 다른 몸을 받을 때까지 활동을 멈춘다. 50년을 같이 있었고 100세를 같이 있어도 우리의 영혼은 육체와 헤어질 때 안녕! 같은 인사도 없이 휘리릭 가버린다. 아주 이기적이다. 그런데 그 영혼은 자기가 할 일 즉, 해야 할 직업이나 생업같은 것이 있다. 그것이 우리의 유전자로 아주 이기적 유전자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영혼이 머나먼 과거로부터 머나먼 미래에 이르기까지 변하지 않고 진화를 하면서 하고자 하는 일. 그것이 우리가 말하는 업(業)의 정체이다. 업이 뛰어넘어야 하는 허들이 있는데 그것이 사주팔자! 사주팔자는 뛰어넘으라고 있는 장애물 경기의 장애물이지 포기하고 주저앉으라는 것이 아니다.

업(業)의 정체를 알고 그 업을 타고 넘어가는 가르침이 불교에 있다는 것이 필자가 불교에 뛰어든 계기라고 할 수도 있다. 다른 종교에도 있기는 했지만 도무지 믿으라는데 믿어지지가 않는데 어쩌란 말인가? 필자를 납득 시킬 수 있는 가르침은 오직 불교에만 있었다. 그러나 그 위대한 불교의 가르침을 한국불교만 모르고 서양의 기독교도들은 불교를 공부해서 이미 써먹고 있다, 그것을 간단하게 정리한 것이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이다! 오직 인간의 건강하고 바른 의식만이 빚쟁이 업이건 가계부채 업이건 인간관계 업을 청산하고 넘어갈 수 있다. ‘선세죄업 즉위소멸’은 그리 쉬운 것이 아니다. 60세까지 모든 눈물·한숨·억울함을 지금부터 아무런 원망하는 마음같은 수준 낮은 대응 없이 다 받아들이면 그간 공부하고 보아왔고 들어왔던 모든 환경적·학문적 공부의 문리(文理)가 터진다. 문리가 터지면 비로소 보인다. 부채의 질곡을 넘어 흑자 인생이 되고 자가보장을 찾아 건강한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이. 필자는 그 찾아 길 없는 길을 왔고, 지금 그 길을 가고 있다.

방법은 역시 부처님 말씀에 있다. 지난 호에 말했지만, 부처님은 연기의 3법칙! 즉 1. 반연(攀緣) 2. 조건(條件)연기(緣起) 3. 중중(重重)무진(無盡) 연기(緣起)를 말씀하셨다. 반연이란? 서양 심리학자들, 서양의 부자학을 가르치는 사람들의 입을 빌리면, ‘끌어당김의 법칙’ 이다. 즉 ‘블루 오션’도, 부채를 갚는 방법도 61세부터 새로운 창업을 하되 실패하지 않고 성공하는 방법도 일단은 부처님 연기의 제1법칙 끌어당김의 법칙이 적용된다. 불교식으로 해석하면 이렇게 된다. 

의식수준이 끌어당김 좌우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은 E 는 에너지를 말하며 M은 질량을 말하며 C는 빛의 속도를 말한다. 그런데 C는 CC 즉 C²를 말하며 2가 4가 되고 4가 8이 되고 8이 16, 32, 64, 128 등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을 말하는 것이다.

같은 공식으로 다르게 이야기하면 E는 그야말로 에너지이기에 육체적 에너지, 지식 에너지, 건강 에너지, 돈 에너지 등이 있다. M은 원래는 질량이지만, 우리는 생각 주머니가 작다. 사람이 무게감이 있다. 사람이 가볍다. 생각이 가볍다 등으로 말하듯 그냥 우리들 각각등보체 Man 즉, 사람으로 보면 된다. C는 ‘consci ousness’ 즉 〈 의식 〉 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여기서 다시 특수 상대성 이론의 공식을 보면 E=MCC 인데, MC는 ‘그 사람의 의식수준’으로 보면 된다. 그 사람의 의식이 또 다른 C를 반연해온다는 것이다. 또 다른 C는 또 다른 의식체를 말하는데, 사람일 수도 있고, 호법신(護法神)일 수도 있고, 조상(祖上)일 수도 있고, 천신(天神)이나 보살급일 수도 있다.

즉, 그 사람의 의식 수준에 따라 끌어당겨지는 의식체 C가 달라지게 된다. 먹고 살 생각 밖에 안하는 사람들에게는 먹고 살 생각 밖에 안하고 사는 사람들이나 그것이 심하면 그렇게 살다가 돌아가신 조상들의 의식체가 C로 끌어당겨지게 되어 무리를 이뤄와서 합일이 되고, 가문을 위해 살겠다는 의식을 가진 사람에게는 가문을 위해 살다가 돌아가신 정도 레벨의 조상신이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지역사회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하겠다는 정도의 의식이면 그 정도 되는 의식체가, 국가를 위해 살겠다는 의식수준이면 국가를 위해 살겠다는 친구들이나 호법신을 만나게 되고, 불교를 위해 사는 사람들은 불교의 호법신장이, 기독교나 천주교 혹은 한국 전통종교를 위해 산다는 의식이면 그것에 맞는 의식체가 합입이 된다. 세계를 위한다면 한국의 조상들은 삼국시대 이후에는 단 한분도 그런 분이 계시지 않았기에 천신(天神)급이 나타나거나 보살급이 CC를 이루기 위해서 나타난다. 그리고 그 결과 우리의 E가 달라진다. 

100억 벌려면 100만명 유익하게

남을 이용해서 돈 벌려는 사람에게는 한두 번 혹은 젊었을 때는 아닐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남을 이용해서 돈 벌려는 사람을 끌어당겨 사기를 당하게 되고, 남을 이용해서 자기가 신체의 주인을 하려는 구천계의 아귀(餓鬼)같은 영혼신들과 CC가 되고, 허리 아파 죽겠다, 위가 나빠 매일 위 걱정하는 사람, 암 걸릴까봐 전전긍긍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사람들 의식수준에 맞게 그렇게 허리 아프다가 죽은 의식체, 암으로 죽은 의식체, 위가 아프다가 죽은 의식체가 CC로 합일하게 된다. 즉 그런 기운 속에서 살게 된다, 그것이 “끼리끼리의 법칙!” 이다. “기리(氣理)기리(氣理)” 즉 기(氣)의 이치(理致)! 다시 말해 에너지의 이치가 그렇다는 것이다. 이것이 불교 유식(唯識)학의 근본 사상이며 ‘만법(萬法)유식(唯識)’이라는 법계의 진실이다. 법은 중생들의 마음이 만든 것이며 그 중생들의 마음이 만든 모든 법은 오직 중생들의 인식 수준 다시 말해 의식수준에 의해서 결정되어 진다는 것이 불교의 가르침이다. 그리고 그것이 모든 것을 조작한다고 해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라고 불교에서는 가르친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살아왔나? 이유없이 가계부채가 1200조가 되었을까? 이유 없이 50대 60대의 가계부채가 560조나 될까? 물론 필자의 부채도 저 안에 들어가 있다. 그렇지만 필자는 빚의 정체를 알고, 그러기에 빚에 당하지 않고 빚을 활용해서 세상일을 도모하는 생(生)테크를 주장하는 사람이다. 재(財)테크 전문가로 필자는 알려진 바와는 달리 실패했다. 그리고 업(業)이 사주팔자라는 가르침은 사이비(似而非)다. 즉 비슷은(似 사) 하지만 (而 이) 아니다 (非 비)! 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우리는 우리의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 나보다는 남을 생각해야 한다. 100억을 벌고 싶으면 100만 명을 유익하게 할 생각 즉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 1000만 명의 가계부채 해결책을 내어놓으라고 정부를 욕할 것이 아니라, 적어도 지혜제일의 불교인이라면 1000만 명의 가계부채 해결책을 찾아 그들을 행복하게 하려고 생각하고 공부하고 주위를 돌아다보면 자기 부채 10억 정도는 해결되는 것이 세상의 이치고 법계의 운용원리다. 다음 호에는 좀 더 자세히 공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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