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만 스님(선운사 선원장)이 선운사 신임주지로 선출됐다.

조계종 제24교구 본사 고창 선운사는 3월 5일 열린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에서 주지 후보로 나선 현 주지 범여 스님과 법만 스님에 대해 투표를 실시했다. 선거인단 96명 중 92명이 참석해 실시한 투표에서 법만 스님은 54표를 얻었고, 범여 스님은 38표를 얻는데 그쳤다.

법만 스님은 1962년생으로 태허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1982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86년 구족계를 수지했다. 선운사 재무국장과 포교국장을 역임했다.

한편 현 주지 범여 스님의 임기가 4월 3일로 만료됨에 따라 법만 스님은 4월 4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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