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 전 만불신문 부사장<사진>이 간암 판정을 받고 1개월 여 투병하다 19일 오후 5시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59세.  

고인은 전북 정읍생으로 동국대 철학과를 졸업, 1983년 월간 시문학에서 시 ‘상리마을에 내리는 안개는'으로 등단했다. 서울신문 기자와 논설위원, 만불신문 부사장, 영상물등급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저서로는 시집《상리마을에 내리는 안개는》《그리운 잠》《화염길》, 기행문집《우는 낙타의 푸른 눈썹을 보았는가》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영안실 2층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전북 정읍 선영. 02)2072-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