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 다해 소임에 임할 것”

불교방송(사장 홍승기)은 8일 오전 11시 다보빌딩 3층 법당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종하 스님<사진>의 취임식을 봉행했다.

이날 종하 스님은 법문을 통해 “불교방송은 제2기 발전의 문을 활짝 열어 21세기 공중파 방송에 걸맞는 매체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불자로서 이 길만이 최고의 가치임을 인식하고, 신명을 다하는 자세로 소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영상과 활자 매체를 함께하는 경영을 구상하고 있다”며 “불교방송이 한국불교의 명실상부한 미디어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959년 해인사에서 고봉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종하 스님은 1992년 제10대 중앙종회 의장과 1994년 불교방송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 관음사 주지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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