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불자회원으로서 여러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군 불교에 새로운 지평을 열겠습니다.”

12월 6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하고 나온 정인악 군불교후원회장(사진)을 만났다. 정인악 회장은 지난 11월 30일 서울 용산동 원광사에서 개최된 군승의날 행사에서 선출됐다.

정 회장은 “불교계 포교 환경은 굉장히 열악한데, 그중에서도 어린이·청소년과 군부대는 포교의 씨앗이라는 생각에 가장 시급한 곳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군종특별교구장 일면 스님과의 인연으로 이 자리까지 왔으므로 미력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향후 “일반신도들이 군 불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정기 법회·세미나 개최, 사찰·불자들의 군부대 위문 미담 사례 배포, 전방부대 군 법당 등 취약한 지역 위문법회, 시·도 단위 등에 지부결성 등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인악 회장은 동국대 불교대학원 동문회 초대회장을 지냈고 (사)평불협 이사장과 조계종 중앙신도회 고문으로 불교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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