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창원 사화문화축제’ 개최

창원 원흥사는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제2회 창원 사화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주지 월도 스님이 행사장을 둘러 보고 있다.
창원 원흥사는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제2회 창원 사화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주지 월도 스님이 행사장을 둘러 보고 있다.

천태종 창원 원흥사가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로 지역민들에게 포교활동을 펼쳤다.

원흥사(주지 월도 스님)는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제2회 창원 사화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원흥사는 4월 25일 봉축점등식을 시작으로 환하게 밝혀진 오색연등 아래에서 매일 오후 체험문화한마당을 펼치고 있다. 문화한마당은 △연꽃등 만들기 △즉석사진 찍어 꾸미기 △젠탱글 만다라 그리기 △손가락 염주·팔찌·선캐쳐·핀버튼 만들기 △소원지 쓰기 △느린 우체통 △비눗방울·타투·LED 쥐불놀이 등으로 진행됐으며, 세대별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 ‘토요문화 Special Day’를 열어 불자와 지역민들에게 전통예술공연과 체험문화한마당, 먹거리 장터, 프리마켓 등 즐거움과 문화 향유를 누릴 수 있는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5월 6일과 13일 토요일 오후 7시 문화공연으로는 ‘정성록 저글링 퍼포먼스’, 전통풍물연희 ‘승천’, ‘춤패 랑’의 탈춤·진도북춤·버꾸춤·창작무용, 영남비보이연대인 ‘화랑공오’ 댄스 등 평소 접할 수 없는 예술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원흥사 다도회에서는 ‘다도와 다식만들기’ 체험을 5월 20일 토요일 오후 4시 도계동 중동주민쉼터 잔디밭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한 80여 명의 가족들이 참여했으며, 떡문양틀로 절편과 바람떡을 만들고 과일로 다식을 만들어 각자의 접시에 담고, 연차를 다관에 담아 찻자리 예법을 배웠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불자 퐁(명서동, 24) 씨는 “찻자리 예절을 배워 직접 잔에 따라 마시고, 향을 느끼는 시간 동안 마음이 편안해 졌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유솔(도계초 2) 학생도 “엄마와 동생과 함께 떡도 만들고 이렇게 잔디밭에 앉아서 차를 마시니 기분이 참 좋다”고 말했다.

원흥사 주지 월도 스님은 “한 달 남짓한 시간 동안 ‘창원 사화문화축제’를 준비한 신도들에게 고맙다.”면서 “이런 노력들이 포교로 이어지고 부처님의 진리를 찾아오는 많은 분들에게 등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흥사는 부처님오신날인 5월 27일 오전 9시 30분 봉축법요식을 봉행한 후 오후 5시까지 다양한 체험행사가 계속 이어지며, 오후 7시 ‘제2회 창작등 만들기 공모전’ 시상식을 시작으로 ‘창원 사화문화축제’의 마지막 문화공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료=창원 원흥사〉

손가락 염주 체험을 하는 어린이들.
손가락 염주 체험을 하는 어린이들.
외국인 체험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국인 체험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먹거리 장터.
먹거리 장터.
비보이 ‘화랑공오’ 공연.
비보이 ‘화랑공오’ 공연.
‘춤패 랑’의 탈춤 공연.
‘춤패 랑’의 탈춤 공연.
베트남 불자의 다도 체험.
베트남 불자의 다도 체험.
예법을 배우는 가족들.
예법을 배우는 가족들.
연차를 우리는 원흥사 다도회.
연차를 우리는 원흥사 다도회.
다식을 만드는 가족.
다식을 만드는 가족.
오색연등이 아름다운 원흥사 전경.
오색연등이 아름다운 원흥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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