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윤봉길 기념관·경복궁·관문사 템플스테이 등

(사)나누며하나되기가 3월 12일 실시한 ‘고려인 동포와 함께하는 한국전통문화-역사평화 답사’에서 관문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만든 연꽃등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나누며하나되기가 3월 12일 실시한 ‘고려인 동포와 함께하는 한국전통문화-역사평화 답사’에서 관문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만든 연꽃등을 들어보이고 있다.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들이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사)나누며하나되기(총재 무원 스님·천태종총무원장)는 3월 12일 인천 거주 고려인 25명을 대상으로 ‘고려인 동포와 함께하는 한국전통문화-역사평화 답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우크라이나 전쟁 피난민과 러시아 등지에서 온 고려인들을 격려하고, 고려인들의 안정된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 91주년을 맞아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방문해 순국선열의 애국·독립정신을 기리고, 경복궁·국립고궁박물관을 찾아 고국의 역사에 대해 배웠다.

이어 천태종 서울 관문사(주지 무원 스님)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상징하는 ‘연꽃등 만들기’와 ‘사찰음식’ 등 불교문화를 체험했으며, 대불보전에서 각자의 소원을 빌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타티야나 씨는 “3명의 가족과 함께 참여했는데 싱그러운 봄날에 나들이도 하고 푸짐한 선물도 받고, 행복한 하루가 됐다.”면서 “고려인에 대한 관심을 가져줘서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문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연꽃들을 만들고 있다.
관문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연꽃들을 만들고 있다.
국립고궁박물관.
윤봉길 의사 기념관.
윤봉길 의사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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