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황룡사 보문전서 수료·입학식

인천 금강불교대학은 3월 5일 오후 2시 황룡사 3층 관음전에서 ‘제11회 수료식 및 12회 입학식’을 개최했다.
인천 금강불교대학은 3월 5일 오후 2시 황룡사 3층 관음전에서 ‘제11회 수료식 및 12회 입학식’을 개최했다.

천태종 인천 황룡사가 운영하는 인천 금강불교대학이 2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31명의 신입생을 받았다.

인천 금강불교대학(학장 진철 스님·황룡사 주지)은 3월 5일 오후 2시 황룡사 3층 관음전에서 원로원장 정산 스님, 수료·입학생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수료식 및 12회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원로원장 정산 스님은 법문을 통해 “〈법화경〉에는 ‘오종법사(五種法師)’의 가르침에 대해 설한다. 금강불교대학에서 불교의 가르침을 바르게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기도와 수행, 포교활동에 힘쓰는 것이 곧 오종법사가 되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일심청정으로 배우고 익히는데 힘써, 사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로 성장해나가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앞서 학장 진철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은 ‘고통에서 벗어나는 지혜’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불교 공부를 열심히 하면 마음의 고통을 덜어낼 수 있고, 나와 이웃, 인간과 자연이 상생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철 스님은 또 “불교를 공부해 얻은 지혜를 이웃과 나누며 자비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늘 주어진 시간을 가치 있게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송은영 학생이 수료생을 대표해 수료증을 받았으며, 이미숙·정명옥 수료생이 총무원장상을, 조초순·홍춘례 수료생이 모범상을, 황소자야 수료생 외 8명이 개근상을 수상했다.

수료식에 이어 진행된 입학식에서는 신입생 31명이 학장 진철 스님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았으며, 신입생 대표로 박종법 학생이 신입생 선서를 했다.

이날 수료·입학식은 △삼귀의례 △국민의례 △반야심경 봉독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학장 진철 스님) △학사보고 △수료증서 수여 △상장 및 상품시상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훈사 △법문 △축가(황룡합창단) △교가제창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학장 진철 스님이 신입생 선서를 받고 있다. 
학장 진철 스님이 신입생 선서를 받고 있다. 
이날 인천 금강불교대학에는 31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이날 인천 금강불교대학에는 31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금강불교대학을 수료한 수료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강불교대학을 수료한 수료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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