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 졸업식, 학·석·박사 등 총 53명 배출
이사장상 김기훈·부이사장상 우은진 등 수상
천태종립 금강대학교가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박사 1명, 석사 2명, 학사 50명 등 총 5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금강대학교(총장 직무대행 거성 스님·학교법인 금강대학교 사무처장)는 2월 17일 오전 11시 교내 대강당에서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수여식에는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이사장인 천태종 도용 종정예하, 부이사장 무원 스님(천태종총무원장), 이사 세운 스님(종의회의장)과 진덕 스님(감사원장) 등 종단 스님, 교직원, 졸업생,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1명·석사 2명·학사 50명 등 총 53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사 졸업생 중 전체수석인 김기훈 씨(행정학·글로벌지역통상학 일본어 복수 전공)가 이사장상을, 차석 우은진(행정학 전공) 씨가 부이사장상을, 차차석 박영서(불교학 전공) 씨가 총장상을 받았다.
학위수여식에서 부이사장 무원 스님은 치사를 통해 “새 봄의 활기 가득한 좋은 날, 금강대학교의 교정을 떠나는 여러분들의 영광스러운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축하했다.
무원 스님은 또 “자성을 밝혀 성찰하고,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면 자리이타와 동체대비를 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하고 “여러분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고 협력하는 대승적인 마음으로 어디서든 상생하고 누구와도 공존하는 큰마음으로 세상의 주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앞서 총장 직무대행 거성 스님은 식사를 통해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이사장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종단 스님과 교직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졸업생들에게는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학업에 정진해 온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거성 스님은 또 “금강대학교 졸업생으로서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을 비롯해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이들과 더불어 보살피고 협력하며 살아가는 실천하는 금강인이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강대 전기 학위수여식을 축하하는 축사도 이어졌다. 이용환 육군훈련소장은 김경철 대령이 대독한 축사에서 “졸업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학위를 받으시는 모든 분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인재가 되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백성현 논산시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정든 캠퍼스를 떠나 사회에 첫 발을 내딛게 될 여러분들의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자신감을 갖고 살면 어떠한 난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축사에 이어 총장 직무대행 거성 스님은 사회복지불교학 전공 이영설(철학박사), 불교교학 전공김영임·이상권(문학석사), 학사 50명 등 졸업생 53명에게 학위증을 수여했다. 이어 도용 종정예하는 전체수석에게 이사장상을,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차석에게 부이사장을, 총장 직무대행 거성 스님은 총장상을 각각 수여했다.
이사장상을 수상한 김기훈 씨는 “2018년도에 입학했는데, 벌써 4년이 지나 졸업을 한다는 사실이 믿기 않는다. 교수님들께서 잘 가르쳐 주셔서 수석의 영예를 안은 것 같다. 학교와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제 사회 초년생이 되는데, 학교에서 배우고 얻은 것을 바탕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 자랑스런 금강인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졸업식은 △삼귀의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국민의례 △내빈 및 교수 소개 △학사보고(김찬우 전략혁신처장) △식사 △치사 △축사 △축사영상 △학위수여 △시상 △교가제창 △축가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