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이 설립한 NGO단체인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나눔 행사를 펼쳤다.

(사)나누며하나되기(총재 무원 스님·천태종총무원장)는 2월 7일 인천 보훈병원(원장 김춘동)·수원 보훈공단 보훈원(원장 정인채)·경기남부보훈지청(지청장 한국성)과 ‘국가유공자 어르신을 위한 후원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헬리코박터균 진단키트 △KF94 마스크 △손 소독제 △살균유취제 △습기제거제 △알코올 티슈 △기초화장품 △쌀 △곰탕 등이다. 각 보훈단체는 이달 내로 저소득 국가유공자 가정에 전달받은 물품을 배분할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전달해주신 후원물품은 생활이 어려운 보훈가족이 일상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천태종의 애국불교 실천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나누며하나되기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전달한 건강보양식 ‘곰탕’은 프랜차이즈 기업 ㈜송담에서 후원했다. 박민철 ㈜송담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여건이지만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분들을 지원하고자 곰탕 1,000인분을 나누며하나되기에 기탁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