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경내 4층 옥불보전서···제기차기 대회도
지회·신행단체 연합 8개 팀 참여…강북지회 우승

 

 

천태종 서울 관문사는 2월 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정월대보름 맞이 척사대회를 3년만에 개최했다. 척사대회에 앞서 부주지 개문 스님이 시윷을 던지고 있다. 
천태종 서울 관문사는 2월 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정월대보름 맞이 척사대회를 3년만에 개최했다. 척사대회에 앞서 부주지 개문 스님이 시윷을 던지고 있다. 

천태종 서울 관문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척사(擲柶)대회를 3년 만에 개최, 불자들과 화합을 다졌다.

관문사(주지 무원 스님·천태종총무원장)는 2월 5일 오후 2시 경내 4층 옥불보전에서 ‘2023년 정월대보름 맞이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척사대회에는 각 지회와 신행단체가 연합한  8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기를 진행하며 승부를 겨뤘다.

대회에 앞서 부주지 개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윷놀이 판을 보면 어느 길로 가도 마지막에는 모든 말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면서 “모든 불자가 어느 곳으로 향하더라도 광명과 공덕, 육바라밀과 자비, 깨달음과 성공, 성불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문 스님의 시윷에 이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척사 대회에서는 강북지회가 윷놀이 1등·제기차기 1등(170점)으로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강남지회가 윷놀이 3등·제기차기 3등(80점)으로 준우승을, 동작지회가 윷놀이 2등(70점)으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관문사는 총무원장 무원 스님, 관문사 고문 등의 후원으로 마련한 △법어 액자 △에어프라이기 △TV △천태차 △도자기 그릇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해 참가자와 불자들에게 나눠줬다.

이날 척사대회에 참여한 임향숙 씨(성남 화성사)는 “척사대회에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많은 사람이 모여 함께 즐기니 기쁘고 행복하다.”며 “다음에도 도반들과 화합하는 자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합우승을 차지한 박태순 강북지회장은 “지회에 소속된 모든 분과 한마음으로 단합했기 때문에 우승을 할 수 있던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단합된 모습을 바탕으로 지회 회원들과 화합하여 내년에도 꼭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주지 개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불자가 어느 곳으로 향하더라도 광명과 공덕, 육바라밀과 자비, 깨달음과 성공, 성불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주지 개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불자가 어느 곳으로 향하더라도 광명과 공덕, 육바라밀과 자비, 깨달음과 성공, 성불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종합우승을 차지한 강북지회가 우승상품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추첨을 위한 제비를 뽑는 각 지회장들. 
조추첨을 위한 제비를 뽑는 각 지회장들. 
윷을 던지는 참가자. 
윷을 던지는 참가자. 
척사대회에 참가한 불자가 윷을 던지고 있다.
척사대회에 참가한 불자가 윷을 던지고 있다.
말잡이가 윷판 위의 말을 옮기고 있다. 
말잡이가 윷판 위의 말을 옮기고 있다. 
제기차기 대회에서 제기를 차고 있는 불자. 
제기차기 대회에서 제기를 차고 있는 불자. 
참가자가 제기를 차고 있다.
참가자가 제기를 차고 있다.
결과를 보며 환호성을 지르는 불자들.
결과를 보며 환호성을 지르는 불자들.
진행요원들이 행운권 추첨을 진행하고 있다.
진행요원들이 행운권 추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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