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31일, 김장·문화행사 등

경산 장엄사는 구랍 31일 경내 일원에서 ‘2022년 연말맞이 지역민·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천태종 경산 장엄사가 지역민, 베트남 불자들과 함께 임인년(壬寅年)을 보내고,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이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장엄사(주지 덕준 스님)는 구랍 31일 경내 일원에서 ‘2022년 연말맞이 지역민·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지 덕준 스님을 비롯해 윤두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조현일 경산시장·박순득 경산시의회의장 등 지자체 관계자, 베트남불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어울림 한마당은 1부 기념법회 및 김장체험, 2부 문화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사부대중은 기념법회를 봉행한 뒤, 경내 앞마당에서 김장김치 500포기를 담갔다. 장엄사는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를 지역 내 다문화가족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주지 덕준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소중한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면서 “특히 다문화 가족 여러분에게 이 자리가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많은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덕준 스님은 또 “다함께 김치를 담가 나눠 먹는 김장 문화처럼, 서로 따스한 온정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며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문화행사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됐다. 

<자료제공=경산 장엄사>

사부대중이 김장김치를 담그기 위해 모여있다. 
사부대중이 김장김치를 담그기 위해 모여있다. 
김장을 하는 주지 덕준 스님과 주요 내빈들. 
김장을 하는 주지 덕준 스님과 주요 내빈들.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에 전달됐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에 전달됐다. 
참가자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참가자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2부 문화행사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됐다. 
2부 문화행사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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