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31일, 공연·토끼신장등 점등식도
주지 월장 스님 “수행·작복의 한 해 되길”

분당 대광사는 구랍 31일  오후 10시 지관전에서 송구영신법회를 봉행했다.
분당 대광사는 구랍 31일 오후 10시 지관전에서 송구영신법회를 봉행했다.

천태종 분당 대광사가 다사다난했던 임인년(壬寅年) 한 해를 보내고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이하는 법회와 타종식을 봉행하고, 새해 수행과 작복(作福)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분당 대광사(주지 월장 스님)는 구랍 31일 오후 10시 지관전에서 송구영신법회와 공연을 진행한데 이어 2023년 1월 1일 0시를 기해 타종식과 토끼신장등 점등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성남 화성사 주지 정도 스님, 김병욱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성남시의회 의원 등이 함께했다.

1부 법회에서 주지 월장 스님은 법문을 통해 “한 해를 되돌아보니 행사를 많이 했었다. 신도회 간부님들과 불자님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없었으면 해내기 어려웠을 것이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월장 스님은 “깨달음을 얻으려면 자신이 수행을 해야 하고, 복을 받으려면 역시 자신이 지어야 한다. 복은 짓는 만큼 받는다. 힘든 시절이지만 수행과 작복으로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음이 맑고 밝아야 좋은 일도 따라 온다. 새해에도 ‘관세음보살’을 염송하는 관음정진 열심히 하시고, 마음을 넉넉히 갖고 복을 많이 짓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민기홍 신도회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올 한 해 주지 월장 스님과 신도님들 덕분에 무탈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하고 “새해에도 불자님들 하시는 일 모두 원만성취 되시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대광사는 법회 직후 추첨을 통해 불자들에게 청소기·상품권·홍삼·화장품 등 다양한 경품을 나눠줬다. 이어서는 공연이 진행됐다. 성악그룹 솔리스트칸은 ‘아무도 잠들지 마라’(오페라 투란도트)·향수·축배의 노래(오페라 라트라비아타)·푸니쿨리 푸니쿨라 등을, 국악가수 권미희 씨는 배 띄워라·인연·망부석·해야 등을 노래해, 불자들에게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 후에는 범종각으로 자리를 옮겨 타종식을 가졌다. 주지 월장 스님과 화성사 주지 정도 스님, 김병욱 국회의원, 지자체 관계자 등은 2023년 1월 1일 0시에  타종했다. 이어 신도회 간부와 불자들도 종을 치며 각자의 서원을 세우고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타종 후에는 극락전 1층에 설치한 토끼신장등에 불을 밝히는 점등식을 진행한 뒤 행사를 마무리했다.

송구영신법회에서 삼귀의례를 하고 있는 스님과 불자들.
송구영신법회에서 삼귀의례를 하고 있는 스님과 불자들.
대광사 주지 월장 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
대광사 주지 월장 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
성남 화성사 주지 정도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성남 화성사 주지 정도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민기홍 대광사 신도회 부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민기홍 대광사 신도회 부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불자들이  대광사 주지 월장 스님의 법문을 듣고 있다.
불자들이 대광사 주지 월장 스님의 법문을 듣고 있다.
축가를 부르는 대광사합창단.
축가를 부르는 대광사합창단.
성악그룹 솔리스트칸이 노래하고 있다.
성악그룹 솔리스트칸이 노래하고 있다.
대광사 주지 월장 스님, 화성사 주지 정도 스님 등이 공연을 보고 있다.
대광사 주지 월장 스님, 화성사 주지 정도 스님 등이 공연을 보고 있다.
국악가수 권미희 씨의 노래를 듣고 있는 스님과 불자들.
국악가수 권미희 씨의 노래를 듣고 있는 스님과 불자들.
타종식에 앞서 대광사 주지 월장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타종식에 앞서 대광사 주지 월장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광사 주지 월장 스님, 김병욱 국회의원 등이 타종하고 있다.
대광사 주지 월장 스님, 김병욱 국회의원 등이 타종하고 있다.
불자들이  타종하고 있다.
불자들이 타종하고 있다.
토끼신장등 점등식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대광사 주지 월장 스님.
토끼신장등 점등식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대광사 주지 월장 스님.
불이 켜진 토끼신장등.
불이 켜진 토끼신장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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