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청정한 신심으로

새로운 시작 앞에 경건한 마음으로
모든 회한과 고통을
깊은 참회와 발원으로 회향하고
밝고 청정한 신심으로 발심하여
무량공덕을 지으십시오.

분별하고 구하는 마음없이 무심으로 기도하며
덕을 베푸는 것이 기쁨과 행복의 씨앗이니
자비롭게 일체를 살려 나감으로
자취없는 보살도를 완성하십시오.

스스로 짓는 미혹한 생각을 알지 못하여
끝없는 윤회를 거듭하니
마음 하나 쉬고 나면 온 법계가 고요해집니다.

지혜와 복덕이 수승하기를 힘쓰며
욕망에서 벗어나 청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귀중한 인연으로 바른 법을 만난 우리가
함께 가야할 길입니다.

원융의 도리로 갈등과 분열을 넘어
인류의 평화와 국태민안이 이루어지기를
지극히 기도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십시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