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서초구청·경찰서 등에 7천명 분

 

관문사는 12월 22일 오전 10시 30분 4층 옥불보전에서 동지맞이 기도법회를 봉행했다.
관문사는 12월 22일 오전 10시 30분 4층 옥불보전에서 동지맞이 기도법회를 봉행했다.

천태종 수도권 포교의 중심도량 서울 관문사가 동지를 맞아 기도법회를 봉행하고, 스님과 신도들이 직접 쑨 동지팥죽을 서초구청·방배경찰서·우면동 경로당 등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관문사(주지 무원 스님·천태종총무원장)는 12월 22일 오전 10시 30분 4층 옥불보전에서 동지맞이 기도법회를 봉행한데 이어 11시 30분 우암초등학교 후문 앞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열고, 시민들에게 팥죽과 새해 달력을 나눠줬다. 동지맞이 기도법회와 팥죽나눔은 천태사찰을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진행됐다.

기도법회에서 관문사 주지 무원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임인년 동지를 맞아 기도법회를 봉행하는 이유는, 한 해를 보내며 참회와 반성으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함”이라며 “계묘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발심을 잘해서 다가오는 새해에도 잘 살 수 있도록 신심을 다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무원 스님은 “오늘은 동짓날이다. 동짓날 불교에서는 팥죽을 쑤어 이웃들과 함께 나눠 먹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여러분들도 팥죽을 드시고, 조금씩 가져가서 가족이나 이웃에게 나눠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도법회에 이어 관문사는 서초구청·서초경찰서·내곡파출소·방배경찰서·우면119안전센터 등 공공기관과 관내 어린이집, 복지관, 우면동 경로당 등 18곳에 팥죽 도시락 7,000여 개를 전달했다.

팥죽나눔 행사에서 교무 도각 스님은 “동짓날 먹는 팥죽에는 액운을 쫓는다는 의미가 담겨있다.”면서 “관문사에서 준비한 팥죽을 드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시민들은 팥죽과 달력을 받아가며 “올해에도 이웃을 위해 동지팥죽과 달력을 준비해 주신 관문사에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관문사 주지 무원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관문사 주지 무원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관문사 주지 무원 스님(가운데)과 교무 도각 스님(왼쪽), 부전 선관 스님(우)이 불공을 하고 있다.
관문사 주지 무원 스님(가운데)과 교무 도각 스님(왼쪽), 부전 선관 스님(우)이 불공을 하고 있다.
동지맞이 기도법회에 동참한 불자들.
동지맞이 기도법회에 동참한 불자들.
관문사 교무 도각 스님은 우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경희)에 팥죽을 전달했다.
관문사 교무 도각 스님은 우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경희)에 팥죽을 전달했다.
관문사 교무 도각 스님이 한 시민에게 팔죽과 달력을 전달하고 있다.
관문사 교무 도각 스님이 한 시민에게 팔죽과 달력을 전달하고 있다.
관문사는 우암초등학교 후문 앞에서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관문사는 우암초등학교 후문 앞에서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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