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ㆍ그림으로 배우는 바른 호흡법
톰 그레인저 지음ㆍ한미선 옮김/불광출판사/19,800원

최근 건강ㆍ심리치료 분야에서 ‘바른 호흡’이 주목받고 있다. 바른 호흡이 심장마비ㆍ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근육강화ㆍ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등의 이점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으며, 호흡에 관한 다양한 서적도 출간됐다. 그렇다면 바른 호흡은 어떻게 해야 할까? 연필로 선과 문양을 따라 그리며 바른 호흡의 기술을 배우는 ‘호흡 워크북’이 나왔다.

책에는 △유도 호흡 △자유 호흡 △그리기 호흡 △일회성 호흡 등 네 가지 유형의 호흡 훈련이 소개됐다. 각 호흡별로 제시된 선ㆍ문양을 단계적으로 따라 그리며 ‘바른 호흡’을 훈련하는 방식이다. 

저자는 호흡 훈련을 통해 △신체 이완 △수면의 질 개선 △활력 증진 △심장마비ㆍ뇌졸중 위험 감소 등의 신체적 이점과, △긍정적 감정 강화 △내적 편화 △회복력ㆍ자존감 상승 △직관 강화 등의 정신적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바른 호흡이 림프계를 순환시키고, 부교감신경계(Parasympathetic nervous system)의 자극을 유도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ㆍ과민성대장증후군ㆍ긴장성 두통ㆍ만성피로 증후군ㆍ섭식장애 등의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이외에도 바른 호흡이 신체ㆍ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최신 연구 성과 등을 함께 수록됐다.

저자는 “호흡 훈련은 단순히 나쁜 요인을 제거하는 게 아니라, 우리 내면의 물리ㆍ정신적 상태의 균형을 잡고 스스로 바람직한 삶을 살기 위한 여러 수단 중 하나”라며 “이 책을 통해 자신의 호흡을 조절하고 관찰하면서 몸과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방식을 고찰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톰 그레인저(Tom Granger)는 영국 출신의 작가ㆍ디자이너ㆍ삽화가로 활동 중이다. 영국국민의료보험(National Health Service)과 영국 주요 마음챙김 강사 교육기관인 브레스웍스(Breathworks)의 수많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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