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11~31일, 7차 지원 끝으로

캄보디아 꼭 트러옥 사찰 지원.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동남아시아 불교국가 사찰을 지원하는 캠페인이 7차를 끝으로 종료됐다.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는 구랍 11~31일까지 캄보디아ㆍ미얀마 사찰 4곳을 대상으로 ‘동남아시아 사찰긴급지원 캠페인 7차 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7차 지원을 끝으로 지난해 6월 시작한 캠페인을 공식 종료했으며, 향후 후원금은 추가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7차 캠페인을 통해 캄보디아ㆍ미얀마 2개 국가 총 4곳의 사찰이 생필품 지원을 받았다. 지원품목은 쌀 180포대ㆍ라면 180박스ㆍ소금 200kgㆍ설탕 100kgㆍ비타민 144박스ㆍ각종 소스류 12박스ㆍ식용유 및 각종 채소들로 구성됐다.

캄보디아는 시엠립 지역 2곳의 사찰인 꼭 트러옥(Kok Thlok)와 브리아 떼위악(Preash Teveak) 사찰을, 미얀마는 양곤 지역 2곳의 사찰인 로타야(Lo Ta Ya)와 아웅 푸라히타(Aung Philanthropy) 사찰을 각각 지원했다.

지난 6개월 간 진행된 로터스월드의 1~7차 캠페인을 통해 지원된 사찰은 3개 국가 총 53곳이며, 수혜인원은 총 1만 3,430여 명(캄보디아 5,150여 명, 미얀마 4,780여 명, 라오스 3,5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원지역은 캄보디아 3개 도시(시엠립ㆍ바탐방ㆍ포이펫), 미얀마 1개 도시(양곤), 라오스 2개 도시(방비엥ㆍ루앙프라방) 등 총 6곳이다. 지원된 생필품은 쌀 2,455포대, 라면 2,371박스, 채소 880kg, 음료 150상자, 소금 1,530kg, 설탕 1,075kg, 각종 소스류 206박스. 비타민 515박스와 비누ㆍ물ㆍ두유ㆍ식용유 등이다.

로터스월드 관계자는 “이번 사찰지원캠페인을 종료하지만, 현지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해 추가 지원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사찰지원캠페인 이외에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에 빠진 3개 국가 주민들을 지원할 다른 방안들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미얀마 로타야 사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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