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서울 관문사·우면복지관과 함께
약 7만원 상당의 방역물품 100박스 전달

(사)나누며하나되기와 서울 관문사, 우면종합사회복지관이 저소득 보훈가족을 위한 코로나19 방역물품 박스 100개를 마련해 서울남부보훈지청에 전달했다.

천태종 산하 NGO단체인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 스님·천태종 사회부장)가 서울 관문사(주지 경혜 스님)와 우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경희)과 함께 저소득 보훈가족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사)나누며하나되기는 1월 10일 오전 10시 서울 관문사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물품 박스 100개를 마련해 서울남부보훈지청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관문사 주지 경혜 스님, 용교순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신지연 보훈팀장, 이수빈 주무관, 이경희 우면복지관장, 진창호 나누며하나되기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물품은 약 7만원 상당의 KF94 마스크 20매와 쌀 10kg 1포・손 소독제・알콜 물티슈・구강 스프레이・탈취제 등으로 구성됐으며, 서울남부보훈지청이 구로구・서초구 국가유공자 기초생활 취약계층 보훈가족 1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경혜 스님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나누며하나되기와 함께 작은 나눔을 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보훈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가치”라며 “독립을 위해 자신의 삶을 포기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우리가 감히 가늠할 수 없겠지만, 최소한 억울함은 느끼지 않으시도록 우리가 함께 책임을 지고 그들의 헌신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용교순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은 “보훈가족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 내 보훈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 전해주신 물품을 각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환담에 앞서 용교순 지청장은 관문사 재무 법기 스님의 안내로 7층 대불보전을 참배했다.

전달식에 앞서 관문사 주지 경혜 스님과 용교순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이 2층 접견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코로나19 방역물품 박스는 구로구・서초구 국가유공자 기초생활 취약계층 보훈가족 1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환담에 앞서 용교순 지청장은 관문사 재무 법기 스님의 안내로 대불보전을 참배했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