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종교편향불교왜곡범대책위 제5차 회의서 결의
오후 2시 서울 조계사서, 전국승려대회 봉행 현수막 배포도

조계종 종교편향 불교왜곡 범대책위원회는 1월 6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제5차 회의를 개최, 1월 21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 앞에서 전국승려대회 봉행을 결의했다.

조계종 종교편향 불교왜곡 범대책위원회가 종교편향과 불교왜곡을 근절하고, 1,700년 역사를 지닌 한국불교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전국승려대회를 1월 21일 조계사 앞에서 봉행키로 결의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 종교편향 불교왜곡 범대책위원회(이하 종교편향대책위)는 1월 6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제5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조선왕조 500년간의 탄압에도 버텨온게 한국불교”라며 “더이상 한국불교를 폄훼하거나 얕보지 못하도록 전 종도가 위법망구의 정신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종교편향대책위는 이날 회의에서 1월 21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 앞에서 ‘전국승려대회’를 봉행키로 결의했으며, 이와 관련해 ‘종교편향, 불교왜곡 근절과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전국승려대회 봉행’ 내용의 현수막을 전국 주요 사찰에 배포할 예정이다.

종교편향대책위는 또 전국승려대회 봉행위원회 조직구성을 논의했다. 봉행위원회 조직구성안에 따라 전국승려대회는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을 증명법주로 봉행된다.

또 자문위원은 △원로의회(의장ㆍ의원) △명예원로 △총림방장 등이, 지도위원은 현직 대종사(大宗師) 및 대종사급 스님이 맡을 예정이다. 아울러 봉행위원장은 원행 스님, 부위원장은 중앙종회의장ㆍ호계원장ㆍ교육원장ㆍ포교원장ㆍ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ㆍ전국선원수좌회대표ㆍ전국비구니회장 등으로 구성된다.

전국승려대회 1부 본행사는 △명고ㆍ명종 △삼귀의 △반야심경 △고불문(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경과보고(봉행위원회 상임봉행위원장 총무부장 삼혜 스님) △봉행사(봉행위원장ㆍ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대회연설(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ㆍ종단협의회ㆍ전국선원수좌회ㆍ중앙신도회장) △국민에게 드리는 글(중앙종회의장) △결의문(중앙종회 종교편향 특위위원장) △발원문(전국비구니회) 등의 순서로 봉행된다.

이어지는 2부는 청와대ㆍ국회ㆍ더불어민주당사 등을 대상으로 피켓ㆍ차량시위ㆍ묵언시위 등의 실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종교편향대책위는 이날 결의된 안건과 관련해 집행위원회에서 보완ㆍ수정한 세부내용을 1월 13일 오후 3시에 진행되는 제6차 회의에서 논의키로 결의했다.

한편 종교편향대책위는 구랍 27일 개최한 제4차 회의에서 1월 21일에 ‘전국승려대회’를 봉행키로 결의하고, 교구종회 개최ㆍ항의 집회 조직화 등 교구별 실천행동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구랍 28일 진행한 ‘종단협 범종단종교편향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전국승려대회에 동참할 것을 결의했으며, 조계종 포교사단ㆍ중앙신도회ㆍ전국비구니회ㆍ대한불교청년회ㆍ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 항의 방문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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