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ㆍ사찰 상생 위한 사례와 방법 제시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가 2020년 진행한 〈미래사회 사찰공동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사찰의 새로운 개념을 설정하고, 사찰공동체의 유형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원철 스님)는 12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래사회 사찰공동체 연구〉의 후속 연구로서 일선 포교현장인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행할 수 있는 사찰의 활동에 대해 담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찰 일구기〉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연구보고서에는 지역사회 소멸과 지역사찰의 존립위기라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위기를 극복하기위해 어떤 행동을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도심과 군단위에 소재하는 8개 사찰(시흥 대각사ㆍ부산 대광명사ㆍ서울 성림사ㆍ광주 선덕사ㆍ구례 화엄사ㆍ해남 미황사ㆍ양양 낙산사ㆍ남원 실상사)의 활동 사례를 관찰ㆍ분석해 도출한 결과와 스님과 활동가 인터뷰를 함께 수록해 눈길을 끈다.

불교사회연구소 관계자는 “보고서에서는 사찰의 지역활동을 지역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것, 붓다의 가르침을 실천한다는 것, 지역주민의 종교ㆍ사회적 성장을 도모하는 행위로 규정한다.”면서 “코로나19와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서도 지역사회는 포기할 수 없는 과제임을 재확인했으며, 사람이 살고 붓다가 살아야할 곳이기에 지역사회 공동체가 지켜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주요 요지를 설명했다.

연구보고서 자료집 전문은 조계종 홈페이지(http://www.buddhism.or.kr/board/view.php?skey=&sval=&scale=10&tn=news_01_02&board_contents_idx=202192)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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