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상 이화열ㆍ길벗상 신현주 씨 선정
12월 18일 서울 우리함께 빌딩서 시상식

참여불교재가연대 ‘2021년 올해의 재가불자상’에 불광사 불광법회와 이금지 (사)맑고향기롭게 광주 전남 모임 운영위원장이 선정됐다. 두레상에는 이화열 행복수업협동조합 대표가 길벗상에는 신현주 우리는 선우 사무국장이 각각 뽑혔다.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 이하 재가연대)는 12월 18일 오후 4시 서울 장충동 우리함께빌딩 2층 기룬에서 ‘2021 올해의 재가불자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재가연대는 “올해의 재가불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불광법회는 1974년 광덕 스님을 중심으로 한 출ㆍ재가자 모임에서 출발해, 최근 3여 년간 소속 사찰 스님의 범계ㆍ위법 의혹에 대해 문제제기했다.”면서 “아울러 사태 수습 과정을 ‘명등회의’라는 의사결정기구를 통해 집행하는 등 출가자 중심의 사찰운영의 한계를 극복하고, 민주적 사찰운영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금지 맑고향기롭게 광주전남 모임 운영위원장은 오랜 불교신행활동과 더불어 맑고향기롭게 광주전남 모임을 창립하고 18년째 운영위원장을 맡아 자원봉사 활동으로 단체를 이끌었다.”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무료급식ㆍ밑반찬 나눔 활동, 지역불교NGO단체들과의 유기적 연대를 통해 불교의 대사회적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가연대는 또 “길벗상에 선정된 신현주 우리는 선우 사무국장은 재가연대와 함께 우리함께 빌딩의 전반적인 관리와 운영을 맡아 재가연대 제반 운영과 사업의 원활한 진행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두레상에 뽑힌 이화열 활동가는 지역 풀뿌리운동으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얀마민주주의를 위한 불교행동 사업 기획과 원활한 추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의 재가불자상은 불교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모범 재가불자를 선정해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2002년 창설됐다. 선정기준은 참여불교 정신에 비춰 본 사회적 실천성ㆍ재가불자들의 의식과 신행의 바람직한 변화에 미친 영향력ㆍ올바른 사부대중공동체 실현을 위한 기여도 등이다.

문의. 참여불교재가연대 사무처(02-2278-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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