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동국대 고순청 세미나실서

한국불교학회가 인류가 직면한 여러 갈등상황을 해결하고자 ‘바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성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불교학회(회장 고영섭)는 12월 21일 오후 1시 서울 동국대학교 혜화관 218호 고순청 세미나실에서 ‘정치가 할 수 있는 것과 종교가 할 수 있는 것’을 주제로 2021년 한국불교학회 동계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은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박경준 동국대 명예교수의 ‘종교와 정치는 인간과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가?’ 주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불교경제학으로 본 기후위기와 소득분배(장성우 총무이사ㆍ동국대) △기후위기에 대한 불교철학의 대응방안(명계환 동국대 불교학과 외래교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신간 저자로부터 듣는 나의 불교학’이라는 소주제로 열리는 2부에서는 〈자은대사 규기와 심식론의 변천〉(박재용 총무이사ㆍ동국대)ㆍ〈석마하연론의 사상적 지평〉(김지연 동국대 HK연구 교수)ㆍ〈조선불교사상사〉(김용태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등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가 진행된다.

고영섭 학회장은 “우리는 인류의 보편적 문제인 기후위기 이외에도 남북통일, 진영갈등, 세대갈등, 상호혐오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며 “이를 이겨내고자 ‘바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성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워크숍에는 웹엑스 온라인(c11.kr/ug1g / 미팅번호 : 2640 553 6035 / 비밀번호 : 1111)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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