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따뜻한 세상 자비 김장 백미 나눔
배추 1,000포기 8kg 350박스 및 백미 113포

인천 황룡사는 12월 4일 오전 10시 경내 1층 공양간에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세상 자비 김장 백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천태종 인천 황룡사가 정성껏 담은 김장김치와 백미를 서구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황룡사(주지 진철 스님)는 12월 4일 오전 10시 경내 1층 공양간에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세상 자비 김장 백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지 진철 스님을 비롯해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재한 베트남 파주 불광사 주지 각려효 스님, 불자 등이 참석했다. 황룡사는 코로나19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사찰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참석자들의 체온을 재고, 명부를 작성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이 자리에서 주지 진철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를 준비하고, 참석해 정성껏 김장김치를 담가준 불자님들께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김치에 담겨 이 김치를 먹는 모든 분들이 부처님의 가피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또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부처님의 자비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불자님들께 고맙다.”며 “올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불자님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길 부처님께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려효 스님은 “베트남에는 김치 문화가 없다. 오늘 황룡사 덕분에 우리 신도들이 김장김치를 담그는 훌륭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면서 “이 자리에 초대해준 주지스님과 황룡사 신도님들께 감사하고, 전달해 준 김치는 맛있게 먹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황룡사가 담근 김장김치는 배추 1,000포기로 8kg 350박스 분량이다. 황룡사는 200박스를 인천 서구청에 전달했으며, 나머지는 베트남ㆍ스리랑카ㆍ미얀마 불자 및 서구지역 소외계층과 독거어르신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황룡사는 또 백미 113포도 인천 서구청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베트남 이하나(36) 씨는 “한국에 거주한 지 10년이 됐는데 김장김치는 1~2번 담가봤다. 오늘 직접 담근 김치는 집에 가져가 가족과 함께 맛있게 먹을 생각”이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주변 동료들과 모이지 못했는데, 오늘 동료들과 모여 함께 김치를 담그니 재미있고,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김치에 양념을 바르고 있는 이재현 서구청장(오른쪽), 주지 진철 스님을 비롯한 내빈들.
주지 진철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배추를 다듬고 있는 진철 스님.
진철 스님이 양념장을 버무리고 있다.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는 불자들을 격려하고 있는 진철 스님.
행사에 참석한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재한 베트남 파주 불광사 주지 각려효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황룡사는 이날 백미 113포를 인천 서구청에 전달했다.
주지 진철 스님과 이재현 서구청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날 황룡사가 담근 김장김치는 배추 1,000포기로 8kg 350박스 분량으로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됐다.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는 불자들.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는 불자들.
불자들이 완성된 배추를 들고 환하게 웃음 짓고 있다.
완성된 김장김치를 포장하고 있는 불자들.
이날 황룡사가 담글 배추 1,000포기 모습.
행사에 참석한 불자들이 완성된 김치를 무게에 맞춰 포장하고 있다.
완성된 김장김치를 상장에 포장하고 있는 불자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ㆍ스리랑카ㆍ미얀마 불자들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ㆍ스리랑카ㆍ미얀마 불자들도 참석했다.
즐겁게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는 베트남ㆍ스리랑카ㆍ미얀마 불자들.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세상 자비 김장 백미 나눔’ 행사 모습.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세상 자비 김장 백미 나눔’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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