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넣어 480개

코로나19로 지친 소상공인들을 응원하는 ‘메시지 비누’가 전달됐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하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명진)은 긴급복지사업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소상공인들을 위해 응원 메시지를 담은 ‘메시지 비누’를 직접 만들어 나눠줬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역사회 내 코로나 블루와 같은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사회 방역 활동인 ‘주마등(주민과, 마을을 위한 등불 활동)’,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손소독제 나눔’과 ‘메시지 비누’ 나눔으로 구성됐다.

그중 ‘메시지 비누’는 지역주민 및 봉사자들과 천연재료만을 사용하고, 응원 메시지를 넣은 비누로 총 480개를 제작해 지역사회 내 소상공인에게 나눠줬다.

지역 한 카페 주인은 “복지관에서 매번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우리가 받은 마음만큼 더 어려운 분들께도 도움의 손길이 닿았으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명진 관장은 “코로나19로 힘들 지역주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영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식생활ㆍ정서적ㆍ경제적 지원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왔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복지관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지역주민들 곁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복지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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