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400kg 담가 복지시설에 전달

전주불교연합회는 자연음식문화원과 함께 11월 26일 전주자연음식문화원 실습실에서 ‘2021 전주시 김장문화축제 - 자비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전주지역 복지시설에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전달됐다.

전주불교연합회(공동대표 덕산 스님 외)는 자연음식문화원(대표 김용웅)과 함께 11월 26일 전주자연음식문화원 실습실에서 ‘2021 전주시 김장문화축제 - 자비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많은 인원의 참석을 자제하고 자연음식문화원 강사들과 지역마을부업청년 학생, 대불련전북지부, 자연음식문화원 직원들의 자원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자비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는 2021 전주시 김장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센터장 유정희)와 협조해 신선한 재료를 공급받았다.

2017년 창립한 이후 5년째 진행하고 있는 전주불교연합회의 자비의 김장김치 나눔에는 금선암(주지 덕산 스님), 금선자비공덕회(집행위원장 김용상), 전주시청 연우회(회장 김상용), 전주룸비니불교산악회(회장 안준아) 등 지역사찰과 불교단체, 회원들이 십시일반 후원에 참여해 400kg의 김장을 담았다.

이날 담근 김치는 지역불교계의 대표적 복지시설인 송광정심원(원장 이경주), 금선백련마을(원장 김찬우), 전주서원노인복지센터(관장 동찬 스님), 정각복지센터(대표 일행 스님) 등에 전달됐다.

전주불교연합회 공동대표 덕산 스님은 “어려운 시기지만 작은 정성이라도 모아서 지역 어려운 곳을 돕는 것이 지역불교계가 해야할 일”이라며 “매년 김장김치를 기다리는 복지시설들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후원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은경 송광점심원 국장은 “올해에도 김장김치를 전달해 주셔서 시설 이용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매년 잊지 않고 도움을 주시는 전주불교연합회 회원분들께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전주불교연합회는 종단ㆍ계파ㆍ승속을 초월해 지역 불교 중흥과 사회적 역할을 위해 2017년 4월 출범했다. 매년 부처님오신날 기념행사, 지역발전기도회, 우란분절 공승재, 성도재일법회, 김장김치 나눔 등을 열며 불교의 지역사회 참여를 이끌고 있다.

이날 담근 김치는 400kg로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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