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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상월원각대조사와 법화사상’ 학술대회11월 26일, 서울 관문사 2층 대강당서
‘〈법화경〉·상월원각대조사’ 사상·가르침 조명

천태종은 11월 26일 오후 1시 서울 관문사 2층 대강당에서 '상월원각대조사와 법화사상'을 주제로 천태불교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 천태종의 소의경전인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과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上月圓覺大祖師, 1911~1974)의 사상과 가르침을 연찬(硏鑽)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11월 26일 오후 1시 서울 관문사 2층 대강당에서 ‘상월원각대조사와 법화사상’을 주제로 2021년도 천태불교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천태불교문화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학술대회에는 총무원장 문덕 스님, 부산 광명사 주지 춘광 스님, 총무원 교무부장 경혜 스님, 교육부장 갈수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과 불자 등이 참석했다.

학술대회에 앞서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법문을 통해 “부처님의 모든 가르침이 경전으로 전승되고, 이를 바탕으로 향상일로(向上一路)를 열어왔다.”며 “대조사님의 중창 위업과 가르침 또한 소의경전인 〈묘법연화경〉을 바탕으로 종단 발전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덕 스님은 또 “천태종은 상월원각대조사께서 선언하신 3대강령과 3대지표를 받들어 실천하며, 이사(理事)가 원융하고 신심과 원력이 청정한 종단으로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상월원각대조사님의 광대한 서원을 바르게 이해하고, 우리 종단의 종지종통을 불국토 건설의 대간(大幹)으로 확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교육부장 갈수 스님은 개회사에서 “오늘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 종단의 기틀이 더욱 견고해지고, 부종수교(扶宗樹敎)와 전법도생의 큰 토대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 자리에 함께하는 모든 분의 건강을 기원하며, 불보살님의 무량한 가피와 지혜의 광명이 비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무부장 경혜 스님(관문사 주지)은 축사를 통해 “부처님께서는 혼란한 시대를 ‘오탁악세(五濁惡世)’라고 하셨으며, 중생을 구제하고자 〈묘법연화경〉을 설하셨다.”면서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사상과 가르침을 연찬하는 오늘 학술대회가 신행과 종단 발전을 선도하는 밝은 등불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도웅 스님의 ‘상월원각대조사 법어와 법화사상’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도웅 스님은 ‘실상(實相)은 무상(無相)이고, 묘법(妙法)은 무생(無生)이며, 연화(蓮華)는 무염(無染)이다.’라는 상월원각대조사 법어의 핵심 요체에 담긴 의미와 가르침을 집중 조명했다.

스님은 또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는 불교의 핵심 가르침 중에서도 〈법화경〉의 요체를 바탕으로 설해진 것이며, 법어의 기본 골격은 ‘마음 닦는 이론’”이라며 “〈법화경〉의 진리를 체득하고 그대로 생활하는 것이 곧 진리의 깨달음이자 걸림 없는 삶이며 생사가 없는 영원한 가르침이다. 결국 법어는 깨달음을 위해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를 제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진석(금강대 박사과정 수료) 씨는 ‘대한불교천태종의 중창과 법화사상’을 주제로 ‘교시문’과 ‘새불교운동’을 바탕으로 상월원각대조사가 현대사회의 문제점과 당시 불교의 폐단을 해결할 불교적 이념을 어떻게 제시하고 있는지 살폈다.

오 씨는 “상월원각대조사는 현대사회의 문제점과 한국 불교의 폐단을 해결할 방편이 〈법화경〉의 ‘일불승(一佛乘)’으로 보고 천태종을 중창했다.”면서 “모든 중생을 성불의 길로 나아가게 하는 일불승 수행인 관음주송을 정착시켜 중창 이념을 실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도 스님(금강대 교수)은 ‘상월원각대조사의 오도법문과 법화사상’을 통해 〈법화경〉과 상월원각대조사의 오도법문을 비교·분석했다. 스님은 “상월원각대조사의 오도법문은 〈법화경〉의 대의와 특징을 잘 드러내며 일승과덕을 성취하는 일승인행으로 관음보문을 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학술대회에서는 △〈천태종성전〉과 법화사상 - 이기운 동국대 교수 △〈천태종약전〉과 법화사상 - 차지선(금강대 박사 과정) △상월원각대조사 ‘교시문’과 법화사상 - 양흥식 디지털불교대학 교학처장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논문은 내달 발간되는 〈천태학연구〉 제24집에 실린다.

삼귀의를 하고 있는 종단 스님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
교무부장 경혜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교육부장 갈수 스님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도웅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와 법화사상'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상월원각대조사의 오도법문과 법화사상 발표를 하고 있는 광도 스님.
이기운 동국대 교수가 〈천태종성전〉과 법화사상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대한불교천태종의 중창과 법화사상을 주제로 발표하는 오진석 씨
차지선 씨가 〈천태종약전〉과 법화사상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양흥식 디지털불교대학 교학처장이 '상월원각대조사 〈교시문〉과 법화사상'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dosel747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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