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승려복지제도 운영 위해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원로회는 11월 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재)아름다운동행에 승려복지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가 승려복지제도의 장기적인 운용과 안정적 재정확보를 위해 힘을 보탰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 스님) 원로회(회장 수현 스님)는 11월 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재)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ㆍ조계종 총무원장)에 승려복지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기금은 10월 21일 대구 동화사에서 봉행한 법계품서식에서 비구니 최고 법계인 명사(明師)법계를 품서한 스님들과 전국비구니회 의장단이 십시일반 모연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종단 발전을 위해 큰 힘을 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수행ㆍ포교 등 각 분야에서 정진해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원로회장 수현 스님은 “전국비구니회 스님들과 금번 명사법계를 품서 받은 스님들을 포함한 원로회는 종단의 모든 스님들이 병고와 노후에 걱정 없이 전법포교와 수행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금을 모았다.”면서 “앞으로도 불교 중흥을 위해 수행정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총무부장 금곡ㆍ재무부장 탄하 스님,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 수석부회장 일법 스님, 운영위원장 상덕 스님, 부회장 광용 스님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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