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상 성행 스님·한국불교연구원·홍성란 씨 등

무비 스님.

대한불교진흥원이 시상하는 제18회 대원상 출가부문 대상에 전 조계종 교육원장 무비(無比) 스님이 선정됐다.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11월 8일 제18회 대원상 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심사결과 출가부문 대상에는 무비 스님, 특별상에는 성행 스님(조계종 청계사 주지, 한국불교스카우트연맹 회장)이 선정됐다. 재가부문 특별상은 (사)한국불교연구원(원장 이주형)과 홍성란 조계종 포교사(통일부 탈북민 가정체험 교육강사), 장려상은 강소연 중앙승가대학교 문화재학과 교수가 받는다.

성행 스님.

무비 스님은 전81권의 〈대방광불화엄경〉 강설을 비롯해 〈금강경〉·〈법화경〉·〈유마경〉·〈천수경〉 등 불교 경전 강설과 불교 저술을 펴내는 등 불교의 가르침을 앞장서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행 스님은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 조계종 미래세대위원회, 동련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등 어린이·청소년 단체를 이끌며 어린이·청소년 포교에 앞장서 왔다.

한국불교연구원은 오랜 기간 불교기초과정 강좌, 중·고생을 위한 불교기초강좌 등 불자들을 위한 교육 활동을 전개하며 꾸준히 현대인들에게 불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교육 불사를 추진해온 공로가 인정됐다.

이주형 한국불교연구원장.
홍성란 포교사.

홍성란 포교사는 2007년부터 북한 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포교 활동에 참여해 통일부 산하 하나원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을 돕는 상담 및 선도 활동을 앞장서 꾸준히 전개해왔다.

강소연 교수는 성보문화재의 중요성을 인식, 각종 대중매체와 강의를 통해 사찰불화 등 불교문화재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문화재 환수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불교문화재에 대한 대중적인 인식 제고에 앞장서왔다.

강소연 중앙승가대 교수.

한불교진흥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1월 1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법당에서 수상자만 초청해 약식으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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