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출간 봉정 고불식 봉행도

쌍계총림신서 간행위원회는 고산 스님이 해설한 〈금강경오가해〉의 내용을 담은 〈금강경오가해 강의〉를 출간했다. 11월 7일에는 출간 봉정 고불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사진=쌍계총림신서 간행위원회>

경남 하동 쌍계사가 조계종 총무원장ㆍ전계대화상ㆍ쌍계총림 방장 등을 역임한 故 고산혜원(杲山慧元) 스님의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 법문을 정리한 책을 출간하고, 이를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쌍계총림신서 간행위원회는 11월 7일 오전 10시 30분 쌍계사 팔영루에서 ‘〈금강경오가해 강의〉 출간 봉정 고불법회’를 봉행한다.

〈금강경오가해〉는 육조혜능(六祖慧能)ㆍ규봉종밀(圭峰宗密)ㆍ야부도천(冶父道川)ㆍ쌍림부(雙林傅)ㆍ예장종경(豫章宗鏡) 선사가 〈금강경〉을 해석한 내용을 담은 주석서다.

이번에 출간한 〈금강경오가해 강의〉는 고산 스님이 〈금강경〉과 〈금강경오가해〉를 알기 쉽게 해석하고 강의한 내용을 정리해 담은 책이다. 아울러 〈돈황본 육조단경 강의〉ㆍ〈보살계법문(법망경)〉ㆍ〈관음찬 이십송〉ㆍ〈지장찬 이십송〉ㆍ〈마하반야심경 강의〉ㆍ〈다도의범〉ㆍ〈마음이 부처다〉 등에 이어 일곱 번째로 출간된 쌍림총림신서다.

간행위원회 관계자는 “고산 혜원 대선사는 〈금강경〉 경문을 비롯해 다섯 선사의 주석도 일일이 직역과 해석을 통해 설명했으며, 역대선사 어록, 예화, 비유 등을 통해 강의했다.”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처님의 가르침을 현대인의 모습에 비춰 알기 쉽게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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