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림사 후원으로

지구촌공생회는 지난 9월 네팔 룸비니지역에서 스리산데스와르 부천소림사초등학교 준공식을 진행했다.

지구촌공생회가 네팔에 19번째 초등학교를 건립했다.

지구촌공생회는 지난 9월 네팔 룸비니지역에서 스리산데스와르 부천소림사초등학교 준공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지구촌공생회 네팔 지부 활동가 및 학교 관계자, 지역 주민, 학생들이 참석했다.

부천소림사초등학교는 네팔 소수민족과 불가촉천민 500가구가 모여 사는 룸비니 지역에 건물 1동 6칸(교실 5칸ㆍ도서실 1칸), 화장실 1동 4칸 규모로 지어졌다. 학교는 움막에서 공부하던 아이들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원력을 세운 부천 소림사 주지 도일 스님과 그 뜻에 공감한 신도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맺은 의미 있는 결실이다.

이와 함께 부천 소림사는 담장ㆍ교문ㆍ책상ㆍ걸상 등 기자재와 전교생에게 새 교복과 가방, 신발 그리고 도서를 지원해 아이들의 꿈을 위한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또 언제든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는 개수대 설치로 학생들의 위생 교육과 코로나19 예방, 식수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줬다.

지구촌공생회 관계자는 “네팔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동 제한 및 지역 봉쇄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관심과 후원에 힘입어 완공된 부천소림사초등학교는 추위와 비바람을 막아주는 튼튼한 학교로서 유치부부터 5학년까지 280여 명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네팔에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교육시설로서 한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 지어진 교실에서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학생들.
새 교복과 가방, 학용품 등 후원물품을 받은 부천소림사초등학교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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