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부터 누리집서 공개

국립춘천박물관은 10월 23일 국립춘천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 10월 15일 개최한 학술 심포지엄을 공개한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참관 없이 비대면 사전녹화로 진행됐다. <사진=국립춘천박물관>

국립춘천박물관은 강원도 영서의 이상향으로 곡운구곡을 선정하고, 이를 보다 학술적으로 깊이 이해하기 위해 한국미술사학회와 ‘한국의 구곡문화와 곡운구곡도첩’ 심포지엄을 기획했다.

박정애 중앙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곡운구곡도의 실경과 회화 양식의 재조명(발표 윤진영, 토론 강신애) △곡운구곡도의 핍진(逼眞)한 표현에 담긴 1682년 조선 ‘구곡도’ 제작의 의미(발표 조규희, 토론 이수경) △구곡도의 문학적 형상화(발표 고연희, 토론 김세호) △문화한 장원: 1804년 작 ‘임(臨) 곡운구곡도’의 회화사적 고찰(발표: 박효은, 토론: 이경화) △조선 후기 ‘고산구곡도’ 판본 검토(발표 명세라, 토론 김주연) 등의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국립춘천박물관 관계자 측은 “‘곡운구곡도첩’을 중심으로 구곡문화 연구의 활성화를 꾀한 이번 행사가 한국 구곡문화 연구의 시야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 자료집은 10월 23일부터 국립춘천박물관 누리집(https://chuncheon.museum.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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