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동행에 3,620만 원 기탁
조계사 회화나무합창단도 후원 동참

월주 스님 손상좌 스님들은 9월 14일 동행에 백만원력결집불사 기금 3,62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 7월 22일 입적한 태공(太空) 월주 스님의 손상좌 스님들이 ‘큰스님의 정신을 계승ㆍ발전’하겠다며 백만원력결집불사에 동참했다.

(재)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ㆍ조계종 총무원장, 이하 동행)은 9월 14일 오전 11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월주 스님 손상좌 스님들로부터 백만원력결집불사 기금 3,62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 자리에는 동행 이사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덕산(금선암 주지)ㆍ주혜(조계종 사업부장)ㆍ보산(고양 길상사 주지)ㆍ홍재(조계사 총무국장) 스님 등 손상좌 스님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덕산 스님은 “월주 스님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는 마음을 모았다.”면서 “큰 스님께서 추진해 오셨던 일을 잘 이어나가는 동시에 종단 발전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자고 의견을 취합해 백만원력결집불사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원행 스님은 “종단의 주요 종책 사업인 백만원력결집불사가 원만히 회향할 수 있도록 유용하게 잘 사용하겠다.”면서 “지구촌공생회와 나눔의집 등 국내 복지 문제에 힘쓰셨던 큰 스님의 뜻을 잘 기리고, 함께 가꿔나가자.”고 강조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 회화나무합창단(회장 복귀동)도 동행에 백만원력결집불사 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원행 스님은 “백만원력결집불사 추진을 더 열심히 하라는 경책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조계사 어르신 신도들로 구성된 회화나무합창단도 동행에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전달식 후 합창단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원행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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