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8월 7일 비대면 접수, 본선 9월 4일 현장 진행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 이하 대불청)가 제41회 전국만해백일장 대회를 연다.

전국만해백일장은 1979년 3월 1일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3.1민족자주독립선언을 기념하고 만해 스님의 민족애와 문학정신의 계승을 위해 진행된 전국규모의 행사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를 취소했으나, 올해는 당일 심사와 시상식을 진행했던 방식에서 탈피해 예선과 본선을 나누어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시・시조, 산문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전국의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이 참가할 수 있다. 만해대상(대통령상) 1명에 상금 100만원, 만해상(국회의장상) 1명에 상금 50만원, 장원(장관·도지사상) 12명에 각 상금 20만원, 우수상(협회장상) 10명에 각 상금 10만원 등 총 상금 500여 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예선은 우편접수와 같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8월 7일 오전 10시 시제를 발표한다. 예선작품은 8월 12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본선 진출자는 8월 23일 오전 10시에 발표한다. 본선은 9월 4일 현장에서 보건 당국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될 예정이다.

제41회 전국만해백일장은 경상북도와 공동개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조계종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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