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생명나눔 사회 공헌 행사 일환
대전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조혈모세포 희망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4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대 간호학과 학생 및 교직원이 코로나19 극복 ‘조혈모세포 희망 프로젝트’ 사회 공헌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전 등록을 희망한 학생들과 교직원을 포함 총 68명이 희망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생명나눔은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64명의 학생을 학년별 5개 그룹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캠페인 참여한 최서연(간호학과 4학년) 씨는 “주사 바늘의 따끔함은 잠깐이었지만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기쁨은 오랫동안 내 마음에 남아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대학교 간호학과 학과장 오지현 교수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조혈모세포 희망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백혈병 환자 및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조혈모세포란 혈액을 만들어 내는 어머니 세포라는 뜻으로 혈액을 구성하는 백혈구ㆍ적혈구ㆍ혈소판으로 분화되는 세포를 말한다.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들은 조혈모세포에 이상이 생겨 정상적인 혈액을 만들지 못해 걸리는 병으로 병든 조혈모세포를 완전히 제거 후 조직적합성항원형(HLA)이 일치하는 기증자의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 하지만 HLA가 일치할 확률은 수천~수만 분의 1 정도로 매우 희박하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희망 프로젝트에 참여할수록 더 많은 환자들이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