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앙흐바트 씨에 300만 원

(사)생명나눔실천본부는 4월 8일 본부 회의실에서 4월 환자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4월 8일 본부 회의실에서 4월 환자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4월 치료비 지원 선정환자는 몽골에서 온 앙흐바트(남/30세/급성 위출혈) 씨로 300만 원을 전달했다.

환자는 4년 전 아내와 함께 몽골에서 유학을 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하며 꿈을 키워오던 중 급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실려 가게 됐다. 출혈 부위가 너무 커 중환자실을 오가며 총 3번의 수술을 하게 됐다. 아내는 2살 된 딸의 육아와 학업을 병행하며, 아르바이트 급여 100만 원으로 월세와 양육비는 물론 남편의 병원비까지 모두 감당하고 있다. 아내는 학생 신분으로 모아둔 자금이 없어 하루하루가 막막한 상황이다.

이에 생명나눔실천본부는 매달 발행하는 <행복한 빈손> 소식지를 통해 환자의 사연을 알렸고, 치료비 300만 원을 모금해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일면 스님은 “삶의 희망을 잃지 말고 치료를 잘 받아 건강한 모습으로 유학 생활을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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