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 향기로 마음을 채워

장엄하게 떠오르는 태양을 보십시오.
어지럽게 흩날리는 눈보라도
쉴 새 없이 일어나는 중생의 번뇌도
지혜의 광명이 빛나는 자리에
흔적없이 사라집니다.

우리 마음에 불심이 깃들어 있으니
어려움 속에서도 그 삶이 빛난다면
깨달음의 도량은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중생이 있는 곳에서 부처님을 보며
법의 향기로 마음을 가득 채워
모든 이웃을 공경하면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실 것입니다.

공덕을 온 누리에 두루 나누며
국태민안과 인류의 평화를 발원하며
화합과 기쁨의 새해를 열어 가십시오.

신축년(불기 2565년) 새해 아침

대한불교천태종 종정
도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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