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은 7월 26일 오후 8시 논산 금강대학교 법당에서 ‘제45회 전국교원불자 하계수련법회’ 입제식을 봉행했다.

7월 26~28일 부여군 일원, 입제식 50여 명 동참

천태종 전국교원불자들이 2박 3일간의 하계수련법회를 통해 신심을 견고히 하고 서로 간 결속을 다졌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7월 26~28일 충남 부여군 일원에서 ‘제45회 전국교원불자 하계수련법회’를 개최했다. 26일 오후 8시 천태종립 논산 금강대학교 법당에서 봉행된 입제식에는 교무부장 경혜 스님, 교무국장 도선 스님을 비롯한 종단스님들과 전국교원불자와 금강대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입제식에서 교무부장 경혜 스님은 “여러분은 미래를 짊어지고 갈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만큼, 미래의 비전을 위해 어떻게 나아갈 지 모색해야 한다.”며 “부처님의 지혜와 가르침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달라.”고 강조했다.

경혜 스님은 또 “이번 수련법회를 통해 스스로의 자성을 드러내 내면의 가치를 찾는 불자가 되길 바란다.”면서 “수련법회에 처음 참석하시는 분들은 불교를 이해하는 소중한 첫 단추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기화 전국교원불자회장은 개회사에서 “앞으로 3년간 여러분과 배움을 실천하고, 교원불자 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수련법회를 통해 여러분과 종단의 포교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종단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입제식은 △삼귀의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교무국장 도선 스님) △국운융창기원 △개회사 △법문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전국교원불자 하계수련법회는 입제식 후 숙소에서 친교의 시간을 갖은 후 27일 △궁남지 답사(부여 서동연꽃축제) △백제불교 문화탐방 △찬불동요제 참관(자율) △명상 108배, 28일 △부소산성 탐방 △회향식 등의 순으로 마무리된다.

삼귀의례.
천태종 교무부장 경혜 스님이 입제식에서 법어를 하고 있다.
교무국장 도선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국운융창을 기원하는 종단스님들.
김기화 전국교원불자연합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전국교원불자들이 경혜 스님 법문에 박수로 화답하고 있는 모습.
이번 수련법회에는 종단 스님들과 전국교원불자와 금강대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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